교회가 그 부르심에 신실하기 위하여 결혼의 영원성의 깃발을 높이 쳐들어야 한다. 신성한 평생의 언약으로서 결혼에 대한 성서적 견해를 전하고 장려함으로, 그리스도인의 결혼을 위협하는 편만한 세속적 견해를 저지해야만 한다. 설교, 가르침, 그리고 상담 등 교회의 모든 자원들을 순서로 활성화하여야 한다. (302.1)

 그러나 그 부르심에 신실하기 위하여 교회는 결혼이 거룩한 일생의 언약이 되도록 계획하신 하나님의 뜻을 선포할 뿐만 아니라, 또한 이혼하고 재혼함으로 죄를 지은 자들에게 하나님의 용서하시는 은혜를 전하여야 한다. 이혼당하고 재혼한 자들에게 회개와 용서와 씻음, 그리고 하나님과 교회와 그들 스스로와 화목된 경험을 갖도록 돕는 것은 교회의 사명의 일부분이다. 교회는 은혜로 구원 받고 하나님께 화목된 죄인들, 그리고 타인의 구원과 화목을 위한 그리스도의 대리자가 될 수 있는 죄인들을 얼마든지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한다. (3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