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스웰의 다니엘서 연구 다니엘 1장 하나님과 바벨론의 다니엘 II. “속량”에 대한 하나님의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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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님이 일단 개인이나 민족을 포기한다고 할 때에는, 심각한 결별이 수반된다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하나님이 그의 백성으로부터 분리되는 것이다. 이 분리는 하나님을 슬프게 만든다. (22.1)
 앞에서 우리가 보았듯이, 하나님이 우리에게서 갈라서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하나님으로부터 갈라서는 것이다. 이사야 59장 1, 2절에 기록하기를 “여호와의 손이 짧아 구원치 못하심도 아니요 귀가 둔하여 듣지 못하심도 아니라 오직 너희 죄악이 너희와 너희 하나님 사이를 내었고 너희 죄가 그 얼굴을 가리워서 너희를 듣지 않으시게 함이니”라 하였다. 만약, 당장 지금 당신의 기도가 응답되지 않는다면, 그것은 하나님에 대해서나 혹은 당신의 이웃 중 누구에게 대한 죄가 하나님으로부터 당신을 분리시키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 것이다. (22.2)
 하나님께서는, 유대 백성들을 그들의 적들의 손에 “포기”하신 후에도 여전히 또 다른 기회를 제공하셨다. 그분께서는 바벨론에서의 방랑 생활이 70년을 마칠 때에 다시 고향 땅으로 돌아가게 하겠다고 약속하셨다(렘 25:11, 12; 29:1). 뿐만 아니라, 만약 백성들이 응하기만 한다면, 그들의 심령을 올바로 바구어 그들로 하여금 선행의 기쁨과, 하나님과의 재결합의 기쁨을 누리게 하겠다고 약속하셨다. 즉 “내가 너희를∙∙∙데리고 고토에 들어 가서∙∙∙또 내 신을 너희 속에 두어 너희로 내 율례를 행하게 하리니 너희가∙∙∙내 백성이 되고 나는 너희 하나님이 되리라”(겔 36:24-28, pp. 166,167 페이지참조)고 하신 것이다. (22.3)
 죄인들은 하나님과도, 그리고 다른 사람들과도 화합하지 못한다. 하나님께서는 선지자를 통하여, 그리고 특별한 의미에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다른 인간들과의, 그리고 하나님 자신과의 화해 속으로 우리들을 인도하는 놀라운 작업을 착수하셨다. “하나 됨”(at-one-ment)의 이 놀라운 진행 을 “속량” 또는 “구속”(atonement)이라 하거니와, 영어의 발음을 좇으면 그것은 바로 “같은 음조를 이룸”(a-TONE-ment)이다. (22.4)
 속량(구속)에 대해서는 앞으로 다니엘과 요한계시록의 기별을 논의하면서 이야기할 기회가 많을 것이다. 속량은 이 두 책의 가장 큰 주제인 것이다. 그것은 하나님이 돌보시고 계시다는 사실의 가장 큰 증거이다. (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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