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소 제단으로의 부르심 제1부 흙 속에 파묻힌 얼굴 제3장 성소는 하나님의 통제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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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캇 오그레이디 대위를 구조하기 위해 아드리아에 있는 헬기 항모와 이탈리아 기지로부터 지원 나온 40여 대의 항공기가 보스니아에 집결했다. 해군 CH~53E 수퍼 스텔리언 헬기, AH~1W 수퍼코브라 공격 헬기, AV~8B 해리어 전투기, F/A~18D 호넷 전투기, 해군 ΕΑ~6Β 프라울러 전자 교전 항공기, 그리고 공군 Α~10 워독스(Warthogs) 전투기들이 투입되었다. 이 항공기들은 나토(NATO)의 공중조기경보기에 지휘를 받고 펜타곤과 백악관에 연결된 지휘부에 의해 통제되었다(Time 1995. 6. 19. 24~25). (16.1)
 만약 오그레이디 대위가 국방부 안에서 세워지고 있는 계획들을 볼 수 있었다면 어떻게 했을까? 빌 클린턴 대통령이 국가안보 보좌관인 안써니 레이크와 오그레이디 대위가 처한 곤경에 관해 의논하고 있을 때 백악관 안을 들여다볼 수 있었다면 어떻게 했을까? 말할 필요 없이 그는 안심했을 것이다. (16.2)
 오그레이디 대위의 시선이 그를 도와주고 있는 초월적인 능력이 속해 있는 통제본부를 보았더라면 더욱 안심했을 것이다. 요한이라고 불리는 한 사람은 밧모라고 하는 낯선 섬에 갇혀 있는 동안 그런 환상을 분명히 보았다. (16.3)
이 일 후에 내가 보니 하늘에 열린 문이 있는데, 내가 들은바 처음에 내게 말하던 나팔소리 같은 그 음성이 가로되 이리로 올라오라. 이 후에 마땅히 될 일을 내가 네게 보이리라. 하시더라. 내가 곧 성령에 감동하였더니, 보라 하늘에 보좌를 베풀었고 그 보좌 위에 앉으신 이가 있는데, 앉으신 이의 모양이 벽옥과 홍보석 같고(계 4:1~3).
(17.1)
 요한은 중심이 되고 가장 인상적인 것, 다시 말해 하나님의 보좌와 그 위에 앉으신 분을 보고난 뒤 주변을 둘러보았다. “... 또 무지개가 있어 보좌에 둘렸는데, 그 모양이 녹보석 같더라. 또 보좌에 둘려 이십사 보좌들이 있고, 그 보좌들 위에 이십사 장로들이 흰 옷을 입고 머리에 금 면류관을 쓰고 앉았더라”(계 4:3~4). 그 다음 요한은 더 많은 것을 보고 들었다. (17.2)
보좌로부터 번개와 음성과 뇌성이 나고 보좌 앞에 일곱 등불 켠 것이 있으니, 이는 하나님의 일곱 영이라. 보좌 앞에 수정과 같은 유리 바다가 있고, 보좌 가운데와 보좌 주위에 네 생물이 있는데 앞뒤에 눈이 가득하더라. 그 첫째 생물은 사자 같고, 그 둘째 생물은 송아지 같고, 그 셋째 생물은 얼굴이 사람 같고, 그 넷째 생물은 날아가는 독수리 같은데, 네 생물이 각각 여섯 날개가 있고, 그 안과 주위에 눈이 가득하더라. 그들이 밤낮 쉬지 않고 이르기를 거룩하다. 거룩하다. 거룩하다. 주 하나님 곧 전능하신이여, 전에도 계셨고 이제도 계시고 장차 오실 자라(계 4:5~8).
(17.3)
 “전능하신 주 하나님!” 우주의 총사령관! 그의 힘센 천사들은 만만이요 천천이다(계 5:11). 그의 통제본부는 무한한 능력으로 고동친다! 거기에는 능력 이상의 것이 있다. “내가 또 보니 보좌와 네 생물과 장로들 사이에 어린 양이 섰는데, 일찍 죽임을 당한 것 같더라. 일곱뿔과 일곱 눈이 있으니 이 눈은 온 땅에 보내심을 입은 하나님의 일곱 영이더라”(계 5:6). (18.1)
 그 어린 양은 “세상 죄를 지고 가는 어린 양”인 그리스도이시다(요 1:29; 참고 벧전 1:19). 그리스도께서 거기 보좌에 계신다. 그곳은 능력의 장소일 뿐만 아니라 은혜와 자비의 장소이기도 하다. (18.2)
 요한은 목이 베어지고 몸이 갈라져 죽임당한 희생 제물 어린 양으로 묘사된 그리스도를 보았다. 이것은 보기 좋은 장면이 아니었다. 이러한 묘사는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셔서 승천하셨음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십자가를 지는 일을 계속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그리스도께서는 제단에 있는 자신에게로 모든 사람들을 이끌기 위하여 여전히 들려져 계신다. (18.3)
 요한이 본 하늘 보좌는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대제사장이 되시므로 담대히 나오라고 우리를 초청하는 히브리서에 나오는 보좌와 같은 보좌이다(히 4:14~16). 하지만 요한계시록 5장은 그리스도를 우리의 대제사장으로서 말하기보다는 죽임당한 어린 양으로서 묘사한다. 이 개념들은 서로 모순되지 않는다. 그리스도는 우리의 희생 제물이시기 때문에 우리의 제사장이 되시기에 합당하다. (18.4)
그리스도께서 장래 좋은 일의 대제사장으로 오사(손으로 짓지 아니한 곧 이 창조에 속하지 아니한) 더 크고 온전한 장막으로 말미암아 염소와 송아지의 피로 아니하고 오직 자기 피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사 단번에 성소에 들어 가셨느니라(히 9:11~12; 참고 14~15, 26, 28; 7:27).
(18.5)
 “더 크고 온전한 장막”은 하늘에 있는 하나님의 성소 또는 성전을 가리킨다. 그곳이 바로 그분이 거하시는 곳이요 그의 보좌가 놓여 있는 곳이다(시 11:4; 렘 17:12). (19.1)
 하나님의 성소는 찬란한 영광과 능력으로 고동치는 우주의 통제본부이며, 우리처럼 연약하고 허물 많은 사람들이 피난처를 발견할 수 있는 안식처이다. 우리는 어린 양이신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지금도 일하고 계시는 것을 하나님을 앎으로 우리의 구원을 확신할 수 있다. (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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