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로 하여금 하나님께서 택한 백성으로부터 신정국가가 되는 복된 특권을 제거하실 것이라는 충격적인 결론에 도달하게 한 요인은 무엇인가? 그리스도께서는 소작인의 비유에서 그 이유를 설명하셨다. 그들은 땅 주인의 아들을 보고
“이는 상속자니 자 죽이고 그의 유업을 차지하자”(
마 21:38)고 결정하였다. 고로 유대의 건축자들은 이스라엘의 머릿돌, 하나님의 아들을 거절했다(
42절).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을 사람들은 유대의 미래상의 어떤 세대가 아니라, 그 당시에 예수를 예언상의 메시야로서 받아들인 자들이다. 그리스도는 자신의 제자들에게
“적은 무리여 무서워 말라 너희 아버지께서 그 나라를 너희에게 주시기를 기뻐하시느니라”(
눅 12:32)고 하셨다. 그리스도께서는 그들 중 12명을 새로운 이스라엘, 메시야적 이스라엘을 대표하는 사도로서 부르셨는데 그는 그들을
“나의 교회”(
마 16:16-18)라고 불렀다. 사도 교회는 고대 이스라엘의 그리스도를 믿는 남은 자들을 대표했다. 그러기에 사도 바울은
“그런즉 이와 같이 이제도 은혜로 택하심을 따라 남은 자가 있느니라”(
롬 11:5)고 가르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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