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와 헌신의 40일 1권 제1부 성령의 침례 제1일 성령의 두가지 사역
 성령의 침례에 관한 개념을 이해하기 위해서 우리는 먼저 성령의 사역에 두 가지 국면이 있음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첫번째 성령의 사역은 모든 세상 사람을 위한 것이다. 이것은 비신자들로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물의 침례를 받도록 인도하시는 성령의 사역이다. (5.1)
 두번째는 그리스도인들을 위한 사역인데, 이것은 성령의 충만을 입은 신자들이 참된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면서 하나님의 일을 하게 하는 것이다. 이 둘째 사역이 바로 “성령의 침례”인데 이것은 믿는 사람들을 위한 것으로 비신자들은 여기에 해당되지 않는다. 이런 의미에서 세상은 보혜사를 받지 못한다고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5.2)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시리니 저는 진리의 영이라 세상은 능히 저를 받지 못하나니 이는 저를 보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함이라 그러나 너희는 저를 아나니 저는 너희와 함께 거하심이요 또 너희 속에 계시겠음이라” (요 14:16, 17) (5.3)
 예수께서 오순절날 이 후로 부터 성령의 침례는 모든 신자들이 받을 수 있다는 의미로 “저는 ... 너희 속에 계시겠음이라”고 미래형으로 표현하셨다. 오늘 우리 모두가 성령의 충만을 입을 수 있다는 것은 참으로 복된 소식이 아닐 수 없다. (5.4)
 예수님은 매사에 우리의 모본이 되신다. 예수께서는 성령으로 “잉태”하셨고 성령으로 “나”셨다. 예수께서는 유년 시절 부터 성년에 이르기까지 성령의 인도를 받으시고 물의 침례를 받으셨다. 그리고 물의 침례를 받으신 다음 드린 기도의 응답으로 성령의 침례를 받으셨다. (5.5)
 “백성이 다 침례를 받을새 예수도 침례를 받으시고 기도하실 때에 하늘이 열리며 성령이 형체로 비둘기같이 그의 위에 강림하시더니 하늘로서 소리가 나기를 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라 내가 너를 기뻐하노라 하시니라” (눅 3:21, 22) (5.6)
 성령의 침례를 받으신 후 예수께서는 성령의 권세로 전례 없었던 사탄과의 투쟁을 위한 준비를 마치셨다. (5.7)
 “예수께서 성령의 충만함을 입어 요단강에서 돌아오사 광야에서 사십 일 동안 성령에게 이끌리시며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시더라 이 모든 날에 아무 것도 잡수시지 아니하시니 날 수가 다하매 주리신지라 마귀가 가로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이 돌들에게 명하여 떡덩이가 되게 하라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기록하기를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라 하였느니라 마귀가 또 예수를 이끌고 올라가서 순식간에 천하 만국을 보이며 가로되 이 모든 권세와 그 영광을 내가 네게 주리라 이것은 내게 넘겨 준 것이므로 나의 원하는 자에게 주노라 그러므로 네가 만일 내게 절하면 다 네 것이 되리라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기록하기를 주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다만 그를 섬기라 하였느니라 또 이끌고 예루살렘으로 가서 성전 꼭대기에 세우고 가로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여기서 뛰어 내리라 기록하였으되 하나님이 너를 위하여 그 사자들을 명하사 너를 지키게 하시리라 하였고 또한 저희가 손으로 너를 받들어 네 발이 돌에 부딪히지 않게 하시리라 하였느니라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말씀하기를 주 너의 하나님을 시험치 말라 하였느니라 마귀가 모든 시험을 다 한 후에 얼마 동안 떠나니라” (눅 4:1-13) (5.8)
 예수님은 하늘 나라를 선포할 권세와 치료 봉사와 귀신들린 자를 구제하는 사역을 감당할 권세를 받으셨다. (5.9)
 “예수께서 성령의 권능으로 갈릴리에 돌아가시니 그 소문이 사방에 퍼졌고 친히 그 여러 회당에서 가르치시매 뭇 사람에게 칭송을 받으시더라 예수께서 그 자라나신 곳 나사렛에 이르사 안식일에 자기 규례대로 회당에 들어가사 성경을 읽으려고 서시매 선지자 이사야의 글을 드리거늘 책을 펴서 이렇게 기록한 데를 찾으시니 곧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눈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케 하고 주의 은혜의 해를 전파하게 하려 하심이라 하였더라” (눅 4:14-19) (5.10)
 예수님을 믿는 모든 신자들은 예수님이 지상 생애 동안 행하신 것 보다 더 위대한 일을 할 것이라고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5.11)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나를 믿는 자는 나의 하는 일을 저도 할 것이요 또한 이보다 큰 것도 하리니 이는 내가 아버지께로 감이니라” (요 14:12) (5.12)
 신자들이 성령의 침례를 받으면 예수님이 하셨던 동일한 일을 할 수 있는 권능을 받게 될 것이다. 그 이유는 예수님을 충만케 했던 같은 성령께서 신자들을 충만케 할 것이기 때문이다. (5.13)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리라 하시니 이는 그를 믿는 자의 받을 성령을 가리켜 말씀하신 것이라 (예수께서 아직 영광을 받지 못하신고로 성령이 아직 저희에게 계시지 아니하시더라)” (요 7:38, 39) (5.14)
 신자들이 성령의 충만을 경험하기 전이라도 하나님께서 그들과 같이 하신다. 이유는 그들이 물의 침례를 받기 까지는 그들을 부르시고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역사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그들이 성령의 침례를 받기 까지는 성령의 충만에 의한 능력을 입지 못할 것이다. 이런 이유로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분부하시기를 복음을 전하러 나가기 전에 오순절날 성령의 부으심(충만함)을 입을 때 까지 기다리라고 하신 것이다. (5.15)
 “사도와 같이 모이사 저희에게 분부하여 가라사대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내게 들은 바 아버지의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 요한은 물로 침례를 베풀었으나 너희는 몇 날이 못되어 성령으로 침례를 받으리라 하셨느니라 저희가 모였을 때에 예수께 묻자와 가로되 주께서 이스라엘 나라를 회복하심이 이때니이까 하니 가라사대 때와 기한은 아버지께서 자기의 권한에 두셨으니 너희의 알 바 아니요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행 1:4-8) (5.16)
 성령의 침례는 오늘날에도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받을 수 있도록 허락되었다. 우리가 믿음으로 구하기만 하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성령을 풍성히 주시겠다고 약속하셨다. (5.17)
 “너희가 악할지라도 좋은 것을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너희 천부께서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 하시니라” (눅 11:13) (5.18)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아브라함의 복이 이방인에게 미치게 하고 또 우리로 하여금 믿음으로 말미암아 성령의 약속을 받게하려 함이니라” (갈 3:14) (5.19)
 성령의 침례와 관련하여 다음과 같은 화잇부인의 기록이 있다. (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