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박해에 시달린 예루살렘의 그리스도인들은 사방에 흩어져
“두루 다니면서 말씀을 전하였다”(
행 8:4). 빌립은 사마리아에서 그리스도를 전파하였다(
행 8:5), 베드로는 성령의 인도를 받아 가이사랴(가이사리아)에 있는 로마의 군대 장교 고넬료에게 복음을 전했다(
행 10장). 가장 놀라운 이야기는 교회를 핍박하던 유대 지도층의 한 사람인 다소의 사울(후에 사도 바울로 불려지는)이 자신의 희생자가 보여 준 용서의 정신을 보고 하나님의 복음을 확신케 된 사실이다. 하나님의 은혜로 거듭난 바울은
“내 이름을 이방인들과 임금들과 이스라엘 자손들 앞에 전하기 위하여” 가라 하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들었다(
행 9:15). 하늘의 음성은 그에게
“떠나가라 내가 너를 멀리 이방인에게로 보내리라” 하였다(
행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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