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은 40년 이후가 될 기원후 70년에 로마 황제 베스파시아누스(Vespasianus)의 아들인 로마 장군 티투스(Titus)에 의해 예루살렘이 맹렬히 공격당할 사실을 알고 계셨다. 티투스의 병사들
*이—즉
“한 왕의 백성이 와서”(
단 9:26)—성전을 불태울 것이었다. 우상을 숭배하는 로마의 병사들이 즉
“선지자 다니엘이 말한바 멸망의 가증한 것”(
마 24:15)이—성읍 전체를 폐허로 만들고 사람이 살지 않는 황무지로 만들었다. 그러나 로마 군대가 예루 살렘을 멸망시키기 근 40 년 전, 그 자신이 예루살렘에 당당히 입성하시던 일요일 오후에 예수님은 유대 백성들에게 그들의 성전이 이미 훼파되었다고 선언하셨다!
* 유대 역사가 요세푸스는 예루살렘 포위 때 저항에 참전했던 사람인데, 티투스가 막료 장군들과 회의를 거친 후 로마 제국의 귀중한 보배나 다름없는 예루살렘 성전 파괴를 면케해야 한다고 결심하였다고 주장하고 있다.
현대의 역사가들도 요세푸스의 설명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다. 그의 설명에 의하면, 그 같은 티투스의 결심에도 불구하고 공격의 흥분 속에서 한 병사가 불이 붙은 나무 동강이를 동료 병사에게서 낚 아챈 후∙∙∙낮은 황금문을 통해 성전 안으로 던졌다는 것이다.
“불길이 치솟자, 성전을 지키기 위해 모여 있는 유대인들로부터 비명이 터져 나왔다. 자기 보존의 모든 의지가 끝장난 것이다. 그 동안 지키고 싸워 온 모든 고생의 목적이 이제 불타 사라지고 있었던 것이다.”—Jewish War, 6. 236~253; H. St. John. Thackeray in 「Loeb classical., Library」. (22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