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챤의 결혼 언약 제 7 장 현대의 이혼과 재혼: 원칙과 적용 5. 교회가 결혼의 파선을 방지하는데 도움을 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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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섯째로 중요한 원칙은 교회가 결혼의 파산을 방지하는 데 최선의 역할을 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저자가 세계의 여러 곳들을 순회하며 봉사할 때 본 바와 같이 결혼 파약의 원인의 대부분은 줄리와 로버트의 경우처럼 입 사납고 난폭하며 편벽된 행위 때문이 아니라, 오히려 인격, 가치, 그리고 사회적 혹은 문화적 관심의 차이에 기인된다. 많은 이들은 차이점들을 공개적으로 토의하고 해결하지 못함으로 결혼 서약을 점차로 약화시켜서, 드디어 결혼 생활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이혼을 생각하는 유혹에 빠진다. (293.1)
 상담
 이와 같은 보편적인 상황에서 교회가 결혼의 파산을 예방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우선, 상담을 통해서이다. 신학뿐만 아니라 상담의 방법도 훈련받은 목사는 결혼 생활의 문제를 가진 부부로 하여금 서로의 차이점 때문에 이혼하지 않고, 대화의 기술을 증진하여 어떻게 건설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지를 도울 수 있다. 4장에서 이미 결혼 생활의 문제점들을 어떻게 건설적으로 다룰 수 있는지에 관한 일곱 가지 기본적인 성서의 원칙들을 살펴보았다. 우리는 그와 같은 원칙들을 적용하여 그리스도인 부부로 하여금 문제점들을 결혼 언약을 강하게 건설하는 기회로 바꿀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293.2)
 교육
 둘째로 교회는 그리스도인은 결혼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어떤 선택의 일환으로 이혼과 재혼을 생각조차도 말아야 할 것을 교육함으로써 결혼의 파약을 방지할 수 있다. 만약 그리스도인 부부가 더 이상 함께 살 수 없을 때, 잠시 동안 갈리거나 법적으로 갈린 자의 명부에 등록할 수도 있다. 그런 경우에, 교회는 성서적 선택으로서 오직 두 가지 곧

   (1) 홀로 남아 지내든지, 혹은

   (2) 화해 하든지 하는 원칙들을 분명히 밝혀야 한다.

 혼자 그대로 지내든지 혹은 화해를 하든지 선택을 해야 하는 각박한 현실에 직면했을 때, 부부들이 가능한 화해를 택하도록 해야 한다. 불행하게도 이 성서의 교훈은 드물게 실행된다. 대개의 교회들은, 원칙은 아니더라도 관습적으로, 이혼과 재혼을 죄의식 없이 정상적인 절차를 걸쳐 행할 수 있는 것으로 받아들인다. 그렇게 함으로 그들은 결혼의 파약을 예방하기는커녕 오히려 조장한다. (294.1)
 근신케 함
 셋째로 교회는 비성서적인 이혼과(또는) 재혼을 택하는 자들을 근신케 함으로써 결혼의 파약을 예방할 수 있다. 그런 결의는 당사자에게 교회에서 지도적인 직분을 주지 않고 근신의 기간을 줌으로 죄를 범한 자로 간주할 수 있다. 그와 같은 기간 동안에 어떤 회개의 표시가 안 나타나면, 교회는 그릇된 악을 혐오함을 나타낼 기회를 주기 위하여 그 사람을 출교해야 한다. 고린도 교회의 성적 불결을 언급하면서 바울은 분명하게 명령한다. “그 일 행한 자를 너희 중에서 물리치지 아니하였느냐”(고전 5:2). 그런 결의는 교회의 높은 표준을 유지하기 위하여, 그리고 이혼을 생각하는 자들에게 분명한 경고의 소리를 발하기 위하여 필요한 것이다. 교인들이 그들이 교회가 비성서적인 이혼과 재혼을 용납하지 않고 견책이나 출교로 그들을 처벌하며 단호하게 정죄할 때, 그들은 그들의 결혼 문제를 빙자하여 이혼을 하려는 생각이 덜할 것은 당연하다. 그리스도인으로 하여금 이혼과 재혼을 하도록 부추기는 것은 교회 내외에서 행해지는 사회적 관습을 받아들이는 데 있다. (294.2)
 허다한 경우에, 저자는 목사들을 포함하여 과반수가 넘는 교인들이 이혼과 재혼을 한 회중들에게 설교하였다. 교회 행정자를 비롯하여 그렇게 많은 교인이 경험한 그런 상황이라면 오직 격려할 수 있는 것은 이혼과 재혼은 죄의식이 없는 정상적인 과정이라고 말하는 것일 것이다. 동일한 정도에 있어서 교회는 비성서적인 영역에서 이혼과 재혼한 자들을 관용하여야 하며, 교회는 결혼의 파약을 예방하지 못한 것에 대한 도덕적인 책임을 져야 한다. (2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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