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지상이 하늘 성소의 뜰이듯이, 영화로운 새 땅은 영원한 성전의 뜰이 된다. 또한 지상 성소의 뜰은 실제로 성소를 완전히 두르고, 그리스도의 의를 상징하는 흰 세마포 벽으로 둘려있었다. 마찬가지로
“의가 거하는”(
벧후 3:13, 킹제임스역) 새 땅이, 영원한 성전의 성소와 지성소를 완전히 두르게 되며, 그 뜰이 될 것이다. 영원한 성전에는 위대한 희생제물에 오직 하나의 흔적만이 남게 된다. 영원토록 구속받은 자를 위한 기념으로, 그들의 구원을 위하여 대가를 지불한 희생의 흔적이다. 즉 그분은
“그의 손에서 나오는 뿔들을 가졌는데, 광선이 그 옆구리에서 나오니”,
“거기에 그의 권능이 감추어져 있도다”(
합 3:4, 킹제임스역). 그리스도의 영광스러운 몸에서, 빛나는 다이아몬드처럼 번쩍이는 이
“광선”과
“광명”은 모팻이 번역한 대로
“번개 같은 광선”으로, 잔혹한 못과 병사의 창으로 인하여 생긴 보기 흉한 상처를 대신하여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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