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150편이 히브리어로는 37개 낱말들로 이루어져 있는데 그 가운데
“찬양하다”는 말이 13번이나 사용되어 삼분의 일을 초과하고 있다. 아마도 그것이 열한 지파와 므낫세와 에브라임으로 나뉜 요셉의 두 지파를 포함시킨 하나님의 모든 백성의 찬양의 몫으로 생각된다. 37개 낱말들 가운데 15개 낱말은 반복된 것이어서 실제로 쓰여진 낱말은 22(=37-15)개가 되는데, 그것은 히브리어 알파벳의 수효이기도 하다. 이렇듯 37개 낱말로 이루어진 여섯 절 속에, 인간의 본분인 찬양을 누구에게(whom), 어디에서(where), 왜(why), 누가(who), 어떻게(how) 해야 하는지를 천명하고 있어,
시편 150편이 명실공히 찬양의 책 시편의 결론이요, 찬양의 대 헌장(大憲章)임을 자인하고 있다. 그것은 깊은 데서 부르짖어 온 성도들이 부르는 가장 높은 곳의 찬양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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