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6편에서 시작되는 마지막 다섯 편의 할렐루야 찬양 가운데, 마지막 세 편인
148편,
149편,
150편은 특별히
“찬양의 삼제시”(三題詩 • Triad of Praise)로 불리워, 시편의 모든 찬양을 한데 묶어 관(冠)을 씌우고 있다. 17세기 영국의 맹인 시인 밀턴(John Milton)은 그의 유명한 서사시인「실락원」(Paradise Lost)에서,
시편 148편을 범죄하기 전 아담과 하와의 아침 찬양으로 소개하고 있다.
“우주의 교향곡”(Universal Symphony)으로도 불리우는 이 시편은, 먼저 위의 하늘을 눈부신 찬양으로 가득 채운 뒤(
1~6절), 다시 아래의 땅을 숨 가쁜 찬양으로 온통 들끓게 하고 있다(
7~ 14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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