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 성소 건축의 모든 부분에서와 같이, 분향단의
“금”은
“전능자”(
욥 22:25, 난외주)를 나타내었다. 여기서 진설병이
“항상” 놓여 있듯이, 향도 향내를 주야로 발산하면서, 아침과 저녁으로 태워졌다. 이 향은 그리스도께서 진실하게 그분의 의를 찾는 자들에게 나누어 주시는 결코 끊이지 않는 그분의 의를 상징하였다.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에게
“저희가 배부를 것”(
마 5:6)이라는 약속이 주어졌다. 표상에서 향의 냄새는 성막을 채울 뿐 아니라
“성막 주위의 멀리까지”(
부조와 선지자, 348) 퍼져 나갔다. 그와 같이 영원한 성전에서도, 구속받은 자들에게 나타난 그리스도의 의가 계속적으로 새 땅을 채울 뿐 아니라 구속의 즐거운 이야기를 전하면서, 다른 세계를 넘어 멀리까지 그 향기로운 향내를 퍼뜨릴 것이다.
(3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