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챤의 결혼 언약 제 7 장 현대의 이혼과 재혼: 원칙과 적용 3. 조건적 별거는 결혼문제가 심각할 경우에만 허락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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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울은 심각한 결혼 문제를 당한 자에게 조건적인 별거를 허락 한으로 우리에게 그가 어떻게 이혼과 재혼에 대한 그리스도의 금지를 적용하였는지 예증을 제시한다. 이것은 우리가 살펴보는 세 번째 중요한 원칙이다. 우리가 발견할 수 있는 것은, 한편으로, 바울은 그리스도인 부부가 이혼을 추구하지 말아야 한다는 그리스도께서 명령하신 교훈에 호소하나, 다른 한편으로는, 그는 심지어 신자인 그리스도인 부부일지라도 결혼 문제가 참을 수 없는 지경에 도달할 수도 있음을 인정한다. 이 경우에, 그는 조건적 분리를 허락하면서 그리스도께서 명령하신 “무이혼” 원칙을 해석한다. 원칙은 만일 갈릴지라도 영원히 그냥 지내든지 혹은 다시 배우자와 화합하는 것이다(고전 7:11). (284.1)
 이미 본 바대로, 이혼의 법적 분리 형태를 추천하면서, 바울은 부부에게 화해를 가능케 하도록 분리의 기회를 제공함으로 그리스도의 “무이혼” 원칙의 정신을 존중한다. (284.2)
 바울의 권면은 그리스도인 부부로 하여금 그들이 그들 스스로 결혼 관계를 끝장냄으로 그것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결코 느껴서는 안 된다는 제안이다. 그들이 그토록 조화되지 않는다면 처음부터 결혼하지 않는 것이 훨씬 나았지, 한 번 결혼한 이상 그들이 결혼 생활을 유지하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다. 불화를 극복하는 것은 하나님의 가능케 하시는 은혜로 변화되어 가고 있는 도전의 한 부분이 될 수도 있다. 주께서 우리에게 서로 다른 차이점을 상호 보완의 힘으로 바꿀 수 있는 자원을 제공하신다. (284.3)
 영적 자원
 결혼 생활에 문제가 있을 때, 다툼을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 영적 자원을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는 것은 중요하다. 그와 같은 자원은 하나님의 말씀의 인도하심, 기도, 그리고 성령의 변화 시키는 능력을 포함한다. 하나님께서 제공하시는 자원들을 활용하기를 배울 때, 우리는 하나님께서 해결하시기에 너무 큰 문제는 없다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가정에 관심이 있으시고, 결혼 생활의 불화를 해결하시기 위하여, 필요하시다면 천지도 옮기실 것을 기억하는 것은 중요하다. 그러나 그분은 우리의 협력을 필요로 하신다. 문제는 그분이 우리에게 제공하시는 영적 자원들을 받기를 게을리하거나 거절함으로 우리가 때때로 하나님과 협력하기를 실패하는 것이다. 회피할 수 없는 결과는 결혼 생활에 금이 가는 것이다. (285.1)
 화해
 분리가 필요하게 되었을 때, 그리스도인 부부에 대한 하나님의 한 가지 소원하심은 그들이 다시 화합하는 것이다(고전 7:11). 화해의 과정을 만들기 위하여, 결혼의 분리를 등록하기를 원하는 그리스도인 부부는 이혼보다는 법적 분리를 할 것이다. 그렇게 함으로 그들은 화해를 위한 열린 문을 갖게 될 것이다. 교회가 화해가 가능한 경우에서만 분리를 허용하는 대신에 “무이혼”의 원칙을 고수한다면 결혼 생활의 많은 어려움에서 구원하게 될 것이다. 만일 결혼 문제에 직면한 그리스도인 부부가 그들이 법적으로 분리하였다고 어떤 통보를 받게 되더라도 재혼이 아니라 화해를 위한 열린 문을 남겨 놓아야만 하며 대개의 부부들은 그냥 지내는 것 보다는 그들의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하여 열렬하게 변화를 간구해야 한다. (285.2)
 분리가 발생되었을 때, 그리스도인 부부를 향한 하나님의 소망은 그들이 화해하는 것이다(고전 7:11), 하나님께서는 이혼을 싫어 하시기 때문에 화해를 바라신다(말 2:16), 헤어지는 일이 한쪽에서 일어난다는 것은 드문 일이므로 화해는 양쪽 배우자 모두의 회개로 시작된다. 회개는 하나님과 화해를 하는데 있어서 첫 단계이며, 또한 배우자와 화해를 하는 데 있어서도 첫 계단이다. 화해의 정신은 용서하고 복종하는 태도와 하나님께서 치료와 화해를 위하여 제공하시는 영적 자원을 열렬하게 소원함으로 이루어진다. (286.1)
 예증
 다음 예는 위에 열거한 원칙들을 예증하는 데 도움을 준다. 마리아와 요한은 결혼하여 20여 년간 살면서 두 자녀를 양육하였다. 두 아이가 말도 없이 가출하였을 때, 마리아는 요한에 대한 관계가 지겨워져서 그녀 자신의 방식대로 새 생활을 시작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그녀는 이혼의 명부에 등록하고 곧 자기 스스로 아파트를 얻어 이사하였다. 요한은 낭패를 당했다. 그가 그 충격에서 회복되기까지는 일 년이 넘게 걸렸고 그후 다시 생활을 되찾았다. 그러고 나서 그는 스스로 질문했다. “나는 어떻게 해야 하나?” 한 불신자는 그에게 마리아를 잊어버리고 그의 남은 생애를 즐기기 위하여 좋은 아내를 찾아보라고 충고했다. 그러나 성서의 권면은 다르다. 요한은 화해의 가능성이 존재하는 한 마리아와 화해하기 위하여 계속 기도하며 힘써야 하였다. (28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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