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보좌에 이르는 길 제 7 편 구속받은 후의 성소 제38장 영원한 성전-지성소
 매달 초하루는 하나님께 대한 헌신을 재결심하는 시간이었다. 또한 그들이 애굽으로부터 구원받은 사실을 특별하게 “기념”하는 시간이었다. 그것은 “너희 대대에 영원한 율례”(민 10:8)였다. 고대 이스라엘의 모든 세대를 통하여 준수된 이 율례는, “매달 초하루”“모든 사람”, 모든 구속받은 자, 하나님의 전체 가족, 완전한 장자 교회들이 여호와께 경배하기 위하여 새 예루살렘으로 들어갈 때 구속받은 이스라엘에 의하여 영속될 것이다(사 66:22, 23). 고대 이스라엘이 월삭 축제 때에 번제와 화목제를 드린 것과 같이, 새 예루살렘에서도 구속받은 이스라엘은 교활한 적으로부터 구원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헌신의 마음을 담아 예물을 드릴 것이다. (352.3)
 고대 이스라엘에서는 매달 초하루에 특별한 희생(헌신)을 드린 후, 가족의 수장이 주관하는 만찬이 뒤따랐다. 이 만찬은 온 가족 구성원이 참석해야 하는 행사였다. (352.4)
 그때는 모든 왕족들이 궁궐의 왕의 식탁에서 정찬을 나누므로(JEB 주석, 삼상 20:5), 국가적인 연회를 위한 시간이 되었다(삼상 20:5). (353.1)
 새 땅에서는 이 만찬이 생명나무가 새로운 열매를 맺는 달마다 열리게 된다(계 22:2). 그때 “왕족”인 구속받은 이스라엘은 하늘 왕의 “왕궁”에 모여서 그분의 식탁에서 정찬을 나눈다. 그 식탁은 그들이 어린양의 혼인 잔치에서 생명나무의 과실을 처음으로 맛보았던, “길이가 수 마일인 순은 식탁”이다. 새로운 달마다 모든 구속받은 자들은 이 식탁 둘레에 다시 모인다. 그들을 위하여 생명을 내어 주신 주님께 달마다 재헌신하는 모습은 얼마나 아름다울 것인가! 이 달마다의 모임은 사랑과 기쁨의 원천이 되는 참된 축제임에 틀림없다. (353.2)
 이 땅의 생애에서도 우리는 생명나무의 열매를 먹을 수 있으니, “그 가지는 담을 넘어”(교회증언 8, 288) 이 세상으로 늘어졌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약속은 “만국들을 치유(건강)하기 위”하여 있는 “생명나무의 잎”(치료봉사, 22; 계 22:2, 킹제임스역)이다. 그 열매는 죽음의 해독제(교회증언 8. 288)이다. 우리의 영적 생명은 그분의 말씀 속에 있는 하나님의 약속을 계속적으로 취함으로 유지된다. (353.3)
 매달 초하루가 “영원한 율례”라고 한다면, 모세로부터 그리스도교 세대까지 어떻게 영속성을 유지할 수 있었는가? 언제 “왕족인” 그리스도인들이 주님의 식탁, “왕의 식탁”에 모이겠는가? 그리스도께서는 십자가에 못 박히시던 날에 그분의 제자들과 함께 마지막 유월절을 축하하셨다. 그리고 그분의 죽음을 지적해 주는 유월절과 같이, 그분의 상하신 몸과 흘리신 피를 기념하는 성만찬 예식을 설립하셨다. 그때부터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주님의 식탁에 앉고 교회에 참예하는 상징으로 이 의식을 준수하여 왔다. (353.4)
 그리스도께서는 이 의식을 세우실 때에 제자들에게, “하나님 나라에서 이루기까지 다시 먹지 아니하리라”, “내가 포도나무에서 난 것을 이제부터 내 아버지 나라에서 새것으로 너희와 함께 마시는 날까지 마시지 아니하리라”(마 26:29; 눅 22:16, 18)고 말씀하셨다. 그리스도께서 말씀하신 때는 과연 언제일까? 성경은 모든 구속받은 자들이 하나님 아버지의 왕국에서 거룩한 경배를 위하여 만날 두 가지 축제만을 언급한다. 이는 “매달 초하루”“안식일마다”이다. 이 영원한 안식일 예배는 창조 시에 하나님께서 주신 안식일의 연속으로 오늘날 지상에서 준수하고 있다. 따라서 매달 초하루의 축제는 그리스도께서 모든 구속받은 자들인 “왕족”과 함께 먹고 마실 때가 아니겠는가? (353.5)
 반면 영혼의 “더 높은 정결”(시대의 소망, 646)을 표상하는 세족 예식과 같은 준비예식이 있을 것이라는 언급은 없다. 하늘에 있는 주님의 식탁에 참여하도록 구속받은 자들을 준비시키는 이 영혼의 정결은 지금 이 땅에서 일어난다. 우리가 어린양의 피로 정결케 될 수 있는 기회는 바로 지금이다. 새 예루살렘에서는 구속받은 자들이 매달 초하루마다, 그들의 구속을 위하여 그분의 몸을 상하시고 피를 흘리신 주님께 스스로 새롭게 헌신하기 위해, 그 도성의 은 식탁 앞에 모인다. 안식일이 그분의 창조 사업에 대한 영원한 기념이라면, 매달 초하루 예배는 그분의 재창조 사업의 기념으로 영원한 율례인 것이다(민 10:8). (353.6)
 하나님께서 제정하신 다른 기념 의식과 같이, 사탄도 초승달 숭배 의식을 모조하였다. 달의 숭배는 동방 여러 나라에서 널리 실시되었다. 애굽에서는 모든 사제들의 주관하에 두 신 중의 하나로 이시스(Isis ∙ 달의 신, 다른 신은 태양신 오시리스)를 숭배하였다(Smith's Bible Die. Art. Moon). 이것을 이스라엘 사람들이 애굽에서 보았고, 그래서 그들은 여호와께서 세우신 매달 초하루 의식의 영향력을 잘 이해하였다. (354.1)
 “매 안식일마다”
 안식일(安息日)은 항상 사탄의 특별한 공격 목표가 되었다. 이는 안식일 계명이 하나님의 법에 정당성을 부여하고, 만물의 통치권을 하나님께 돌리는 그분의 인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법을 변경하려고(단 7:25) 작정한 사탄은, 태초부터 하나님께서 “여호와의 안식일”(출 20:10), 그분의 날로 구별한 안식일 자리에, 경배의 날로 태양신을 섬기는 날인 일요일(日曜日)의 준수를 들여와서 참된 안식일을 위조하였다. 그 결과로 이방 종교는 태양 숭배를 강조하게 되었다. 태양신인 오시리스는 이시스의 남편으로, 애굽 사람들이 즐겨 따르는 신이었다. 이 두 우상, 이시스와 오시리스는 모든 애굽인들의 숭배를 요구한” 두 신들이었다. 이는 모든 구속받은 자들의 숭배를 요구할 안식일과 월삭(매월 초하루) 예배의 완전한 위조품이었다. (354.2)
 하늘나라에서는 사탄이 더 이상 사람의 마음과 정신을 지배할 수 없다. 따라서 하나님의 영원한 법은 다시 빛을 발하게 될 것이며, 태양 숭배의 우상적 신앙은 창설자인 사탄과 함께 사라지게 된다. 매 안식일마다 모든 구속받은 사람은 영원한 성전의 지성소에서 하나님께 경배를 드리려고 모일 것이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인류를 위해 태초부터 거룩하게 하신 똑같은 안식일이요(창 2:2, 3), 그분의 창조 사업의 기념으로 시내에서 이스라엘에게 주신 안식일과 동일하다(출 20:8~10). “인자는 ∙∙∙ 주인이”(마 12:8)라고 하신 바로 그 안식일이며, 그분께서 인간으로서 “자기 규례대로”(눅 4:16, 20) 경배한 날이며, 회당에서 많은 사람을 가르치신 안식일과 똑같은 날이다(마 6:2). 또한 제자들과 초기 그리스도의 교회가 “계명을 좇아”(눅 23:56) 거룩하게 지켰던 그 안식일이며, 마지막 때에 하나님 백성에게 회복하라고 가르쳐 주신 안식일이다(사 58:12, 13). 새 땅에서 “모든 사람이, 내 앞에 경배하”(사 66:23, 새번역)는 안식일과 일치한다. (354.3)
 따라서 하나님의 영원한 법의 인(印), 안식일은 가장 높여질 것이다. 이 안식일 축제는 얼마나 귀한 것인가? 안식일은 하루 중 두세 시간이 아닌 시작부터 끝나는 시간까지 온전한 하루를 말한다. “하늘과 땅에 있는 하나님의 모든 가족이” 하나님과 함께 만난다. 땅의 가장 먼 곳에서부터, 모두가 참석하여 경배의 큰 합창과 감사의 찬양과 함께 정각 시작 시간을 환영하고, 아버지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께로부터 흘러나오는 사랑과 기쁨과 평화의 기별을 경청한다. (355.1)
 하루 동안 그들은 예수님께서 그들을 위하여 예비하신 “많은 저택들”(요 14:2, 킹제임스역)에서 즐거움과 안락함을 누릴 것이다. 그리고 저녁 기도회가 마칠 때, 다음 주를 위하여 영적인 새로움과 힘을 얻고, 그들은 시골에 있는 에덴 가정으로 “피곤을 모르는 날개를 펴고 날아간다”(각 시대의 대쟁투, 677). 일찍이 사람이 만들었던 가장 빠른 비행기보다 더 빠르게 날아간다. (355.2)
 따라서 구속받은 자들이 살게 될 새 예루살렘은 진실로 “여호와의 손의 아름다운 면류관, 네 하나님의 손의 왕관이 될 것”(사 62:3)이다.7) 이것이 영원한 성전의 지성소를 위한 하나님의 “영광스러운 경륜”이다. (355.3)
 1) It is “the capital” of God's entire kingdom, GC 426, “the throne room of the universe.” It is the most sacred and the most glorious place in the entire universe. It is the most holy place of the temple eternal.

 2) “no tree of knowledge of good and evil will afford opportunity for temptation.”

 3) 세상의 가장 많은 부를 소유한 이전의 누구보다 더 당당한 지위.

 4) While the “mansions” (저택들) in the City may be called their city home, these gardens of Eden will be their country home(기본교리, 시조사, 2007, 510 참조).

 5) The most holy place of the temple eternal, the New Jerusalem, is “the Metropolis of the new earth.”

 6) Here is celebrated the marriage and the marriage supper of the Lamb when He is crowned KING OF KINGS AND LORD OF LORDS. Here, also, at the end of the thousand years, will be His “final coronation” as KING OF ETERNITY.

 7) “주의 손에 영광의 면류관과 네 하나님의 손에 왕의 두건이 될 것” (킹제임스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