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이 에덴에서 흘러 나가, 그 동산을 적시고 그곳으로부터 갈라져서 네 원천이 되었”(
창 2:10, 킹제임스역)다. 에스겔은 이 강을 묘사하면서, 그것을
“강”뿐 아니라
“강들”(
겔 47:9)로 묘사하고 있다. 그리고 요한은 그것이
“하나님과 어린양의 보좌로부터”(
계 22:1) 나온다고 말한다. 깊이 판 우물같이,
“수정같이 깨끗한” 이 물은 네방향으로 갈라진
“네 근원에서” 흘러나와, 보좌가 위치해 있는 산의 사방으로 흘러내려 간다. 산 아래로 수 마일을 내려간 다음, 여기저기서 크고 작은 폭포를 이루어 즐겁게 흘러내린다. 때로는 조용한 호수를 이루어, 거기서부터 동산에
“물을 대기 위하여” 여러 갈래로 갈라진 작은 시내를 이루는 모습은 참으로 매혹적인 풍경임에 틀림없다. 다윗은
“한 시내가 있어 나뉘어 흘러 하나님의 성, 곧 지극히 높으신 자의 장막의 성소를 기쁘게 하도다. 하나님이 그 성중에 거하시매”(
시 46:4, 5)라고 그 전경을 묘사했다. 그와 같이 물가에 심긴 초목은 결코 시들지 않는 신선한 꽃과 향기를 가득 풍기며 살아 있다. 금상첨화로 그 나무의 열매는 맛과 아름다움을 겸하고 있다. 반얀나무처럼 생긴 생명나무가 강 좌우로 싱싱하게 자라며, 이 생명나무는
“꼭대기에서 한 나무로 연결되어”(
초기문집, 17) 있다.
“강 좌우 가에는, 각종 먹을 실과나무가 자라서, 그 잎이 시들지 아니하며, 실과가 끊이지 아니하고”,
“그들은 결코 시들지 않는다”(모팻).
“달마다 새 실과를 맺으리니, 그 물이 성소(영원한 성전의 보좌)로 말미암아 나옴이라”(성소로부터 흘러나오는 물 덕택이라, 모팻).
“그 실과는 먹을 만하고, 그 잎사귀는 약 재료가 되리라”(
겔 47:7, 12).
“생명나무는 죽음이 없이 영속게 한다”(
초기문집, 51. 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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