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영광을 내게 보”여 달라고 조르는 모세에게 하나님은 당신의 모습 대신
“자비롭고 은혜롭고 노하기를 더디하고 인자와 진실이 많은 하나님”(
출애굽기 34장 6절)의 속성을 보여 주셨다. 하나님의 영광은 그 분의 속성에 드러나 있다. 하나님이 왕이 되어 다스리시는 왕국, 하나님의 통치는 그러한 영광으로 가득차 있으며, 그런 속성으로 이루어져 영광의 통치만이 사람을 영원히 행복하게 할 것이다. 사단의 속임수로 하나님의 통치권이 찬탈된 이 땅 위에 행사되고 있는 불의한 죄의 통치가 재난이요, 불행이요, 죽음인 것이다.
창세기 3장 15절에 약속된
“여자의 씨”이신 그리스도께서는 죄의 장본인인 사단, 곧 뱀의 머리를 부수고 죄로 상실된 하나님의 통치권, 곧 왕권(王權)을 회복하러 오셨다. 신분을 확인하려는 총독 빌라도에게 예수님은 단호히 대답하셨다.
“네 말과 같이 내가 왕이니라 내가 이를 위하여 났으며 이를 위하여 세상에 왔나니”(
요한복음 18장 37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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