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면 상태는 졸리거나 냉담한 상태인데 만성 피로 또는 긴 기간 투병 생활 후의 허약 증상이다. 이것은 때때로 멍청하게 되기도 하고 부분적 혼수상태의 초기 증상일 수 있다. (125.1)

 1. 뇌암이나 뇌종양(brain cancer and tumors): 뇌에 종양이 자라나면서 여러 가지 증상을 일으킨다. 과면증이나 졸리는 것 외에도 두통, 구토, 몸 한편의 근육허약, 시력상실, 균형상실, 복시, 그리고 개성변화 등이 나타난다. (125.2)

 2. 뇌성 마비(cerebral palsy): 뇌의 운동 센터가 손상을 받기 때문에 근육동작이 조절되지 않는다. 합병증으로는 과면증, 정신박약, 시청각과 언어장애, 학습장애, 그리고 태도문제 등이며 증상으로는 사지의 경련과 뒤틀림과 경직, 기면상태, 흥분, 격렬한 울음, 얼굴의 부분마비, 각성이나 경각심의 부족, 그리고 발육장애 등이다. (125.3)

 3. 다운 증후군과 정신박약(Down's syndrome and retardation): 다운 증후군은 염색체 21의 삼염색체(trisomy)와 관련된 염색체 이상으로 생기는 선천적 정신장애의 하나로 몽고증이라고도 한다. 특유한 몽고인의 얼굴 모양을 나타내어 콧날이 낮고 눈과 눈의 간격이 넓으며 눈이나 코의 점막이 늘어지는 등 신체적인 기형을 수반하고 중등도 내지 중증의 정신박약 등이 특징이다. 정신박약은 아이가 학령기에 도달할 때까지 진단하기가 어렵다. 다운 증후군은 상태가 뚜렷하여 알아보기가 쉽다. 증상은 기면상태를 비롯하여 먹는 것이 느리고 동작이나 다른 발육상태가 느리다. (125.4)

 4. 뇌염(encephalitis): 때때로 수면병(sleeping sickness)이라고도 하는 뇌염은 뇌에 염증을 일으킨 상태를 말하는데 증상으로는 항상 졸리고 멍청한 모습을 나타낸다. 때로는 고열과 심한 두통이 오기도 한다. 뇌염은 홍역, 볼거리(유행성 이하선염), 수두, 그리고 다른 바이러스 감염에 의하여 생기는 경우도 있다. 신속한 의학적 조처가 필요하다. (125.5)

 5. 머리 손상(head injuries): 뇌진탕, 두개골 골절, 그리고 심한 머리 손상이 기면 상태를 초래하기도 한다. 뇌출혈이나 뇌부종이 생기면 돌이킬 수 없는 뇌의 손상이 오고 사망의 위험이 있으므로 신속한 응급조처가 필요하다. (125.6)

 6. 단핵세포 증가증(mononucleosis): 혈액 중에 비정상적으로 다수의 단핵 백혈구가 존재하는 것으로 바이러스 질병이며 대부분 청소년들에게 많다. 열, 두통, 인후염, 림프 결절의 확장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대부분이 기운이 빠지고 기면 상태를 느낀다. (125.7)

 7. 레이 증후군(Reye's syndrome): 소아와 청소년에게서 일어나는 뇌 장애로 종종 죽음에 이르게 한다. 보통 수두나 유행성 감기와 같은 바이러스 감염에서 회복되는 동안에 발생하며 특징으로는 뇌의 염증과 부종, 간과 다른 내장기관에 생기는 줄무늬 지방 등이다. 초기 증상은 지속적인 구토와 과격함 그리고 다른 정신적 변화이다. 뇌의 부종이 커지면서 졸음이 오기도 하고 혼수상태에 빠지기도 한다. (125.8)

 8. 풍진(rubella): 독일 홍역(German measles), 또는 홍역(rubeola)이라고도 한다. 담홍색의 과립 또는 융합된 반상의 발진이 특징인 가벼운 바이러스 감염증으로 14-21일의 잠복기 후에 귀 뒤와 목 뒤 등의 림프절 종창이 반상 발진에 선행한다. 발진은 우선 얼굴에 생기며 빠르게 몸통으로 퍼지며 뒤이어 사지에도 번진다. 임신부에게는 심각한 태아 발육장애를 가져오며 성인들은 가벼운 기면상태나 두통을 가져온다. (126.1)

 9. 쇼크(shock): 정신적 평형의 돌연한 장애나 순환조절의 실조, 또는 순환 혈량의 소실에 의한 말초 순환부전의 상태를 말하며 저혈압, 피부의 한랭, 빈맥, 그리고 불안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원인은 사고로 오는 심한 상처, 골절, 많은 출혈, 그리고 중화상 등이며 탈수, 해충에게 물려서 오는 알레르기 반응, 위험한 감염, 심장 마비, 중독 등도 포함된다. 증상은 창백, 구강 건조증, 그리고 냉습한 피부 등이다. 처음에는 근심스럽게 되다가 기면상태에 빠진다. (126.2)

 10. 갑상선 기능저하(thyroid deficiency, hypothyroidism): 갑상선 호르몬이 적절하게 생성되지 않는 상태이며 인체 기능의 모든 대사 작용을 떨어뜨린다. 증상으로는 기면상태, 냉담, 게으름, 변비, 피부 건조, 뻣뻣한 털, 쉰 목소리, 그리고 느린 맥박이나 반사작용 등이다. 어떤 환자에게는 갑상선 종이 생기기도 한다. 갑상선 호르몬이 해결되면 쉽게 회복이 된다. (126.3)

 1. 기면 상태에 대하여 혼자서 진단을 내리고 치료하려고 하지 말라. 많은 사람들이 힘이 없으면 비타민 결핍에서 오는 증상이라고 판단하고 적절한 치료시기를 지연시킬 수도 있다. (126.4)

 2. 아기가 무기력해지거나 발육 장애가 나타나면 소아과 의사의 자문을 구하라. (126.5)

 3. 조기 발견과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긴급 사안이다. (126.6)

 4. 종양과 관련된 기면 상태는 암 치료와 같은 온열 치료를 적용한다. 원적외선 온열매트를 70°C에 두고 예열되는 동안 20분 정도 열수 각탕을 하며 구강 체온 39°C이상 올리는 전신 열 치료를 40-60분 정도 주 3-5회 적용한다. 땀이 나기 시작하면 머리와 목과 얼굴에 냉 습포를 적용한다. 치료 후에는 누운 채로 30분 정도 휴식을 취하고 이동하도록 한다. (126.7)

 5. NEWSTART 천연치료를 적절하게 적용한다(뉴스타트(NEWSTART) 천연치료 기본적용 참조). (126.8)

 6. 매일 30분-1시간 정도의 일광욕을 하고, 실내에서 풀 스펙트럼라이트를 사용하여 광선치료를 적용한다. (12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