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챤의 결혼 언약 제 7 장 현대의 이혼과 재혼: 원칙과 적용 1. 이혼은 결혼에 대한 하나님의 계획을 범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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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혼과 재혼의 금지
 신구약 모두가 강조하는 첫번째 기초되는 원칙은 이혼은 결혼에 대한 하나님의 본래의 의도에 대한 범법이라는 사실이다. 신성한 평생의 언약으로 성서의 결혼은 결혼 제도에 대한 창조론에 근거한다(창 2:18-24). 여기서 결혼은 남녀가 “한 몸”(창 2:24)이 되도록 하기 위하여 하나님께서 제정하신 제도로 밝히 말한다. 하나님께서 두 인격이 하나가 되게 한 이유 때문에 분리가 인정될 수 없다. (276.1)
 구약성서의 말라기(말 2:13-16), 신약성서에서 예수님(마 5:39, 19:3-9; 막 10:3-12)과 바울(고전 7:10~10:14)이 말하는 이혼에 대한 정죄는 파약될 수 없는 연합으로서 결혼 제도에 대한 창조주의 계시에 기초한 것이다. (276.2)
 어려운 적용
 성서가 금지하는 이혼과 재혼을 적용한다는 것은 가장 어려운 일들 중의 하나이다. 그 주요 이유는 오늘날 세속사회는, 결혼을 두 인격체를 분리할 수 없는 하나로 연합하기 위하여 제정된 신령하고 거룩한 제도로 거의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다. 대개 결혼은 세속화되어, 하나님께서 친히 증거하시고 보증하신 영원하고 신성 한 언약이 더 이상 아니라, 쉽게 끝장낼 수 있는 사회적 계약에 불과하다. 오늘날 사회의 결혼의 목표는 영적 연합을 성취하는 것이 아니라 상호 만족을 즐기는 것이다. 한쪽이나 양편이 상대 배우자에게서 더 이상 만족을 느낄 수 없을 때 그들의 관계를 쉽게 끝내고 새로운 연인을 찾는다. (276.3)
 그리스도인의 교회가 결혼에 대한 세상의 견해를 더욱 더 받아 들일수록 교회 지도자를 포함하여 그리스도인에게 더 큰 영향을 끼쳐서, 이혼은 죄가 아니며 적절한 절차를 걸쳐서 이행될 수 있는 것으로 믿게 한다. 이러한 인식은 그리스도인 사이에서도 이혼을 하도록 부채질하였다. 반면에, 이것은 그리스도인의 교회가 교 인들의 이혼율을 본질적으로 축소시키기 위해서는 거룩하고 영원한 언약으로서 결혼에 대한 성서적 견해를 널리 알려야 함을 의미 한다. 그렇게 하여 성경적 견해를 수긍함으로 결혼에 대한 하나님의 계획에 대한 거역인 이혼을 의절(義絶)할 수 있다. (277.1)
 중요한 사실은 미국에서 로마 카톨릭 교회가 가장 낮은 이혼율을 갖는 교회들 중의 하나이다. 1985년 오하이오 주립대학의 두 사회학자 치(S. Kenneth Chi)와 하우스내흐트(Sharon K. House knecht)의 연구에 따르면 카톨릭 교인 중 100명당 이혼한 사람이 8명으로 나타났다.1 이 이혼율은 미국 국가 평균치보다 3배나 낮은 것이다. 사회학자가 지적하는 그 이유는 카톨릭 교회가 결혼과 가정을 매우 중시하기 때문이다. (277.2)
 결혼은 파약될 수 없는, 신성한 연합이라는 깊이 뿌리박힌 그들의 신학적 확신은 그들로 하여금 결혼에 대한 높은 견해를 갖도록 하였고, 이혼의 기능성을 배제하였다. (277.3)
 그리스도인의 교회가 이혼과 재혼에 대한 염세적인 태도에 따라 변화를 원한다면, 그들이 신성한 평생의 언약으로서 결혼에 대한 성서적 견해를 진취적으로 향상시키므로 이혼을 반대할 필요가 있다. 이것은 교회가 행하는 설교, 가르침, 그리고 상담 자원들을 십 분 활용하여 프로그램들 속에 포함시킬 수 있다. (277.4)
 설교의 감화
 혼의 영원성에 대한 성서적 계시와 이혼과 재혼에 대한 반대를 설교한다는 것은 오늘날 그리 쉽지 않은 일이다. 성경이 결혼과 이혼, 그리고 재혼에 대하여 무엇이라고 가르치는지를 담대하게 설교한다면 대개의 목회자들은 그들의 교구에서 오랫동안 목양하지 못할 일들이 일어날 것이다. 가령 회중의 과반수가 이혼하거나 재혼했다고 고려해 볼 때 목사가 이혼과 재혼을 반대하는 설교를 감히 한다고 하는 것은 자멸을 초래하는 것과도 같다. 이것이 우리가 이 주제에 관한 설교를 자주 듣지 못하는 이유들 중의 하나이다. (278.1)
 사랑 가운데 진리를 설교하도록 하나님의 은혜, 지혜, 그리고 용기를 구하는 목사들은 용기를 얻는 해결책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예를 들면, 이혼하고 재혼한 사람들의 마음을 상하게 하지 않으시고 하나님께서 우리의 결혼을 통하여 원하시는 바를 모든 사람들이 알도록 도우신 예수님의 모본을 따르는 것이다. 또는 결혼한 사람들로 하여금 서로의 차이점을 공개적으로, 정직하게, 건설적으로 해결하는 방법을 배우도록 도움으로 이혼을 예방하는 것이다. 또한 어떻게 매일 자원하는 마음으로 배우자에게 전적, 독점적, 계속적, 그리고 성장하는 서약을 함으로 결혼 언약을 육성할 수 있는지를 교육하는 것이다. 목사들이 그들의 교인을 신성하고 평생의 언약으로서의 결혼의 성서적 계시를 회복하고 경험하도록 돕는 데 비례하여, 회중의 이혼의 경향은 줄어들고 결국에는 성공적인 실례를 가져올 것이다. (278.2)
 교육의 감화
 설교로만 그 임무를 다할 수 없다. 다른 중요한 방법은 교육이다. 그리스도인의 교회들은 여러 가지 교육적 프로그램과 출판물들을 통하여 결혼에 대한 성서적 계시를 효과적으로 선전할 수 있다. 문화적이 아닌 성서적인 결혼, 이혼, 그리고 재혼에 관한 많은 저술들이 더 필요하다. (278.3)
 도서관이나 서점에서 찾을 수 있는 대부분의 자료들은 단순히 이 주제를 사회적 관점에서 취급한 것인데, 결혼을 하나님의 높은 도덕률에 의한 것이라기보다는 세상법에 의하여 다스려지는 사회적 제도로 간주한다. “무결점”이혼법은 하나님께서 짝지어 주신 것을 한 벌의 옷 값보다도 싼 것으로 값싸게 떨어뜨려 놓았다. 이 사회적 경향에 대처하여, 하나님께서 친히 증거하시고 보증하신 신성한 평생의 언약으로서 성서적 견해의 결혼을 교회 학교들, 안식일 혹은 일요학교들이 가르쳐야 하는 것은 명령적이다. 이 일을 이루는 데 있어 우리가 확신을 강하게 갖는 것이 중요한데 곧, 거룩한 결혼 제도로 우리의 생애를 짝지어 주신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거하시기 원하시며, 도우신다는 사실이다. (279.1)
 교육 프로그램의 중요한 부분은 결혼 전과 후에 대한 상담이다. 그리스도인 상담자들은 결혼 서약의 신중한 성질을 이해하려고 애 쓰는 부부들을 도울 필요가 있다. 그들은 부부 서로의 적합성의 유무나 무슨 일이건 상관하지 않고 결혼연합을 유지하기 위하여 그들 스스로를 자원하여 헌신하는지 혹은 안 하는지를 알도록 도 와야 한다. 만약 상담자가 결혼 상대가 적합하지 못하거나 그들의 헌신이 고작해야 피상적인 것을 발견한다면, 상담자는 그들에게 그들의 결혼계획을 다시 생각하거나 적어도 어떤 문제들이 해결될 때까지 임시로 연기하도록 권면할 수 있다. (279.2)
 상담은 결혼 후 2년 내지 3년 동안 계속되어야 한다. 이 동안에 대개 문제들이 발생하고 각박한 현실을 직면한다. 다른 기간보다도 처음 몇 년 간에 결혼이 더욱 굳게 되든지 깨어지든지 한다. 이 중요한 시기 동안의 상담은 배우자들로 하여금 그들의 문제를 해결하도록 도울 수 있고, 그리하여 조절하는 과정이 주어지므로 둘이 “하나”가 되도록 점차적으로 인도될 것이다. 훌륭한 결혼을 위하여 배우자들을 준비시키고, 그들의 결혼 생활의 처음 수년간의 폭풍 속에서도 그들의 결합을 유지하도록 돕는 것은 이혼 없이 긴 여정을 가도록 도울 것이다. (27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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