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식일은 진실로 오순절의 날이다. 안식일은 우리의 교통을 막고 우리로 흩어져 살게 한
“혀의 맺힌 것이 풀린”(
막 7:35) 날이다.
“맺힌 것이 풀려 우리의 말이 분명해진” 날이다. 그리하여 우리의 교통과 대화가 비로소 이루어진 날이다. 안식일은 믿는 저희들이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바벨탑의
“귀신을 쫓아내며 새 방언으로 말하는”(
막 16:17) 날이다. 옛 방언 곧 혼잡한 방언을 내던지고 교통의 말 하나됨의 방언을 하기 시작하는 날이다. 침례 요한의 아버지가 하나님의 천사의 말을 믿지 않음으로 말미암아
“이날까지 벙어리가 되어 능히 말을 하지 못하다가 드디어 그 입이 열리고 혀가 풀리며 말을 하여 하나님을 찬송하게 된”(
눅 1:64) 날 같은 날이 안식일이다.
“저희가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방언” 곧 사람을 분열시키고 혼잡시키고 흩어지게 하는 바벨탑의 방언과는 전혀
“다른 방언으로 말하기 시작한”(
행 2:4) 날이다. 그리고 안식일은 그
“다른 방언을” 우리 각 사람의
“난 곳 방언으로 듣게되는”(
행 2:8) 날이다.
“우리가 다 우리의 각 방언으로 하나님의 큰 일과 영광을 듣는”(
행 2:11) 날이다. 하나님이 그
“신을 만민에게 부어 주시므로”(
욜 2:28)
“아비의 마음을 자녀에게로 돌이키게 하고 자녀의 마음을 그들의 아비에게로 돌이키게 하는”(
말 4:6) 날이다. 만민이 하나님의 성령 안에서 하나되는 날이다. 이 날이 안식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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