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 안식일은
“야곱이 그 아들들을 불러 이르되 야곱의 아들들아 너희 아비 이스라엘에게 들을지어다”(
창 49:2) 하였듯이 주님께서 모든 백성들을
“주의 이름으로 모이게 하고”(
마 18:20) 하나님이
“세상 중에서 주님께 주신 사람들에게 하나님 아버지의 이름을 나타내고 아버지께서 주님께 주신 말씀을 저희에게 주시는”(
요 17:6, 7) 날이다. 만백성으로 하여금 세상에 속하지 않고 하나님에게 속하게 하는(
요 17:14) 날이다. 저희로 하나님의 것이 되고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 되게 하기 위하여 하나님께서 저들에게 하나님의 일을 주시고 하나님의 말씀을 주시는 날이다. 그리고 저들이 하나님의 분부하신 말씀을 지키고 행하여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날이다(
요 17:4-7). 저희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진리로 거룩하게 되는 날이다(
요 17:19). 하나님 아버지께서 예수 그리스도 안에 계시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아버지 안에 있는 것 같이
“저희도 하나가 되는”(
요 17:22) 날이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아버지 계신 곳에 있는 것같이 하나님 아버지께서 그리스도에게 주신 자들도 모두 주님이 있는 곳에 주님과 함께 있게 하는 날이다. 그리하여 아버지 하나님께서 창세 전부터 아드님을 사랑하시므로 아드님께 주신 아드님의 영광을 모든 믿는 자녀들이 보게 되는 날이다(
요 17:24). 아드님을 사랑하는 아버지 하나님의 사랑이 믿는 모든 사람들의 마음 안에 있고 아드님도 또한 저희 안에 있게 되는(
요 17:26) 날이다. 이 날이 안식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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