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낫고자 하느냐 제 5 장 영혼의 치료(마음의 치료) 제 15 과 천연계속에 가득 찬 무진장한 치료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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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백성이 지식이 없으므로 망하는도다 네가 지식을 버렸으니 나도 너를 버려”(호세아 4:6). (398.1)
 참된 지식은 무엇이며 어디서 얻을수 있을까? 이것은 병을 치료하는데 극히 중요한 근본 문제입니다. (398.2)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요 거룩하신 자를 아는 것이 명철이니라”(잠언 9:10). (398.3)
 즉 하나님을 믿고 그분의 모든 말씀을 순종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어기고 불순종함으로 병들었을 때에 그대로 버려 두시는 그런 분이 아닙니다. (398.4)
 “주께서는 은혜로우시며 자비로우시며 노하기를 더디 하시며 인애가 크사 뜻을 돌이켜 재앙을 내리지 아니하시는 하나님이신 줄을 내가 알았음이니이다”(요나 4장 2절). (398.5)
 각종 병에 걸려 인생이 고생할 때 필요한 것들을 천연계에 다 장만해 놓으신 분이 하나님이십니다. 필요한 것들을 천연계에 무진장하게 준비해 놓으신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하나하나 사용하기를 기다리고 계십니다. 주님께서 이 세상에 계실때에 이것을 사용하신 것은 이상한 일이 결코 아닙니다. (398.6)
 “예수께서 소경의 손을 붙드시고 마을 밖으로 데리고 나가사 눈에 침을 뱉으시며 그에게 안수하시고 무엇이 보이느냐 물으시니 우러러보며 가로되 사람들이 보이나이다 나무 같은 것들의 걸어가는 것을 보나읻 하거늘 이에 그 눈에 다시 안수하시매 저가 주목하여 보더니 나아서 만물을 밝히 보는지라” (마 8:23-25). (399.1)
 여기는 예수님께서 말씀만으로가 아니라 눈에 침을 뱉으시고 안수해서 눈먼 것을 고치셨다고 하셨습니다. 또 다른 기회에 예수님께서는 침으로 흙을 이겨 바르시고 씻어 보게 하셨습니다. (399.2)
 “예수께서 길 가실 때에 날 때부터 소경된 사람을 보신지라 ∙∙∙ 땅에 침을 뱉아 진흙을 이겨 그의 눈에 바르시고 이르시되 실로암 못에 가서 씻으라 하시니 ∙∙∙ 이에 가서 씻고 밝은 눈으로 왔더라”(요한복음 9:1, 6, 7). (399.3)
 “사람들이 귀먹고 말못한 자를 데리고 예수께 나이와 안수하여 주시기를 간구하거늘 예수께서 그 사람을 따로 데리고 무리를 떠나사 손가락을 그의 양 귀에 넣고 침 뱉아 그의 혀에 손을 대시며 하늘을 우러러 탄식하시며 그에게 이르시되 에바다 하시니 이는 열리라는 뜻이라 그의 귀가 열리고 혀의 맺힌 것이 곧 풀려 말이 분명하더라”(마가복음 7:32-35). (399.4)
 안수해서 고쳐 주시기를 바랬던 그에게, 손가락을 양 귀에 넣고 침을 뱉아 혀에 손을 대사 말씀하사 고치신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침과 횱과 물을 특히 사용하셨음이 주목됩니다. (399.5)
 천연계에 사람과 아무 관계 없이 있는 것은 없습니다. 발 밑에 꿈틀거리며 기어가는 지렁이는, 사람들이 대부분 흙에서 만든 항생제 “마이신”이나 “페니실린”을 위시하여 어떠한 항생제보다도 가장 강력한, 하나님께서 준비해 놓으신 항생제이며 동시에 진통제, 해열제임을 안다면 놀라지 않을 사람은 한 사람도 없을 것입니다. 사람의 꾀로 만들어 낸 각종의 항생제치고, 물론 모든 화학약품이 그러하듯이, 강한 부작용이 없는 것은 전혀 없읍니다. 그러나, 어떤 항생제보다도 가장 강력한, 하나님께서 만드신 항생제인 지렁이는 전혀 부작용이 없습니다. (400.1)
 무심하게 오가는 사람들의 발에 밟히는 질경이가 음식에 체했을 때 그렇게도 좋은 소화제임을 알 때, 이것을 준비하신 하나님께 어찌 감사치 않겠습니까? 생각 없이 나물이나 해먹는 도라지가 기침과 담을 제거해 주는 훌륭한 약임을 알때, 무심코 먹지는 않을 것이 아니겠어요? 심심 산속에 홀로 자라고 있는 산삼이야말로 신경을 흥분시켜 허약한 신체에 원기를 돋구어 주는가 하면 흥분한 신경을 진정시키는 두가지의 작용을 가지고 필요한 환자들을 기다리고 있음은 아는 사람만 압니다. 뿐만 아니라, 탈수소 작용(脫水索作用)을 가진 “게르마니움”을 대량 함유하여 암 등에도 각광을 받는다고 합니다. 소위 진시황이 찾던 불로초라는 이름을 가진 버섯 역시 “게르마니움” 함량이 많으므로 암병 등에 연구할 가치가 있습니다. 흔히 볼 수는 없는 백화사설초(白花短舌草)나 금전초(金錢草)는 체내에 생긴 돌 즉 쓸개에 생긴 담석이나 콩팥 속에 있는 신석 등을 녹이는 강력한 작용을 갖고 있기도 합니다. (400.2)
 사람이 “쇼크”를 받는다든지 스트레스를 받으면 간은 치명상을 당하기가 일쑤입니다. 따라서, 고혈압, 당뇨병, 노이로제, 불면증, 류머티즘, 위장병, 각종 신경병들이 발생하기가 쉽습니다. 이와 같은 경우에, 간을 강화시켜 주는 일이 가장 필요합니다. 길가에나 뜰에 나서 노란 꽃을 피우는 민들레는 흔히 이른봄에 나물도 해먹지만 피곤한 간을 재생시키는 능력을 가지고 있고, 강가 모래 사장에 흔히 나는 가냘픈 잎을 가진 애탕쑥 역시 간을 강화시켜 줍니다. (400.3)
 곰 하면 미련하다는 대명사가 될만하지만, 그 몸 속에 인간의 갖가지 병을 치료해 줄 수 있는 위력이 있는 기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것은 다름이 아니고 쓸개입니다· 간을 강화시켜서 시력을 밝게 해주고 고혈압, 당뇨병, 신경병, 불면증, 노이로제 등 갖가지 병의 치료에 없어서는 안 될 귀중한 약재이기도 합니다. (401.1)
 비파(杜祀)잎사귀는 옛날에는 여름에 달여서 더위를 식히는 차 대용으로 썼으나, 최근에는 열을 가할 때 발생하는 청산가스를 이용해서 암 치료에 사용하며, 이에 새로운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건강한 세포는 청산분해효소(말타아제)를 충분히 갖고 있으나. 암 세포는 함량이 극히 회소하므로 공격을 받게 됩니다. (401.2)
 이와같이 천연계의 품 속에 실로 무진장한 치료제를 가득 준비해 주신 하나님께 진심으로 감사하십시다. (4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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