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심판은 하늘에 간직된 생애의 기록을 심사하는 것이다. 다니엘은 심판이 베풀어질 때에
“책들이 펴 놓였더라”고 말한다(
단 7:9~10). 하늘의 기록들과 연관해서 언급된 책들이 몇 권 있다. 기념책은 마음속의 생각들까지 기록하고 있다(
말 3:16). 하나님께서 우리가 그분의 이름을 생각만 해도 그것을 인정해 주신다니, 우리 하나님은 얼마나 의로우시고 자비로우신가! 이따금씩 시험에 억눌릴 때, 우리의 영혼은 살아계신 하나님을 찾아 부르짖고, 그러면 그 모든 것들은 신실하게 기록되어 간직된다. 많은 행위들이 어두움 속에서 행해져서 심지어는 가장 친밀한 동료들에게도 숨겨지고 있다. 그러나 하늘의 책들이 펼쳐질 때, 하나님께서는
“어두움에 감춰진 것들을 드러내고 마음의 뜻을 나타내”실 것이다(
고전 4:5).
“하나님은 모든 행위와 모든 은밀한 일을 선악간에 심판하시리라”(
전 12:14). 행위들만이 아니라 행위를 하게 한 마음속의 동기들 또는 의향들까지도 기록된다. 그리고 남몰래 흘린 쓰디쓴 회개의 눈물들에 대해서도 주께서는
“그것들이 다 나의 책에 있지 않느냐?”라고 말씀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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