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께서는 언제나 활동하십니다. 성령께서는 역동적인 능력을 가지신 분이십니다. 사도행전 전체를 통해서 성령께서는 제자들을 여기 저기 데리고 다니십니다. 성경께서는 감옥문을 여시고, 병자를 고치시고, 새로운 방언을 잠깐 동안에 가르치십니다. “그레데인과 아라비아인들이라 우리가 다 우리의 각 방언으로 하나님의 큰일을 말함을 듣는 도다 하고” (행 2:11) (108.2)
사도행전은 모든 것이 하나님에 관해서 말하고 있다고 우리에게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이 책은 우리에게 관한 것도 아니고 교회의 구조에 관한 것도 아닙니다. 교회는 봉사를 위해 조성된 각각의 조직을 가지고 있습니다. 불행히도 오늘날 많은 교회들이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는 것보다 조직을 더 중요시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강조점은 교회 구성원을 자랑하거나 교회 구조를 자랑하는 것보다는 하나님의 행하신 놀라운 일들을 자랑하고 전하는 것에 중점을 두어야 합니다. (108.3)
다윗 왕이 하나님의 전을 건축하기로 마음먹었을 때, 그는 이 건축을 위해서 모든 것을 준비하고 계획도 세웠습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전을 건축하기 위하여 필요한 모든 형태의 기본적인 것들을 다 준비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내가 이미 내 하나님의 전을 위하여 힘을 다하여 예비하였나니 곧 기구를 만들 금과 은과 놋과 철과 나무며 또 마노와 박을 보석과 꾸밀 보석과 채석과 다른 보석들과 화반석이 매우 많으며”(대상 29:2) (108.4)
다윗은 이 성전을 건축하기 위하여 자신의 재산을 전부 이 사명을 완수하는데 바치기로 하였습니다. “성전을 위하여 예비한 이 모든 것 외에도 내 마음에 내 하나님의 전을 사모하므로 나의 사유의 금, 은으로 내 하나님의 전을 위하여 드렸노니”(대상 29:3) (108.5)
다윗의 행동은 그의 지도자들에게도 똑 같은 열정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그리고 그들도 하나님의 전의 건축을 위하여 자신들의 재산을 바쳤습니다. (108.6)
“이에 모든 족장과 이스라엘 모든 지파 어른과 천부장과 백부장과 왕의 사무 감독이 다 즐거이 드리되”(대상 29:6) (108.7)
다윗은 이스라엘의 어른들이 자유롭게 자신들의 재산을 즐거이 드리는 것을 보고 매우 흡족했습니다. 다윗은 성전건축을 바랐던 이유를 사람들에게 공개한 것을 매우 기뻐했습니다. “여호와여 광대하심과 권능과 영광과 이김과 위엄이 다 주께 속하였사오니 천지에 있는 것이 다 주의 것이로소이다 여호와여 주권도 주께 속하였사오니 주는 높으사 만유의 머리이심이니이다”(대상 29:11) (108.8)
하나님의 위대함을 선포하는 것이 다윗이 성전의 건축하는 이유였습니다. 다윗은 큰 성전을 건축함으로 자신이 영광 받으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것이었습니다. 이처럼 우리도 우리 자신의 영광이나 우리가 몸담고 일하는 조직의 영광을 위해서 일해서는 안되고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해야만 한다는 것을 나타내 주고 있습니다. (108.9)
다윗의 말에서 우리는 하나님을 위한 다윗의 숭경심을 알 수 있습니다. 다윗의 마음은 하나님께 향해 있었습니다. 그의 말은 사랑과 찬양과 존경심과 헌신이 하나님께 대한 것이었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아름다운 전의 건축을 준비하는 데 마음을 쏟았습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놀라운 업적을 찬양하는 것 외에 다른 것에는 눈을 돌리지 않았습니다. (108.10)
하나님에 관해서 잊어버리는 것은 쉬운 일입니다. 우리는 선교, 구조, 조직, 전략, 기관의 건물을 유지 하려고 합니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대신에 우리가 그 영광을 받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우리는 영광받기 바라는 마음을 공공연히 말로 표현은 하지 않지만 우리 마음으로는 표현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영광보다는 우리의 이름이 더 영광받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얼마나 부끄러운 우리인지 모릅니다. (108.11)
성령께서는 우리의 마음이 전적으로 하나님께 집중될 때 우리를 도와주시는 유일한 분이십니다. 성령께서는 우리의 마음이 하나님의 임재로 채워지는 것을 기뻐하십니다. 그리하여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를 다른 사람들에게 나타낼 수 있습니다. (108.12)
생각해 볼 문제
1. 우리는 어떻게 인간의 업적보다 하나님의 역사를 더 강조할 수 있겠습니까? (10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