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 천사의 기별에 이어 둘째가 신속하게 기별을 전파했다. 적그리스도의 속임수로 초래된 교회 안의 혼돈은 너무도 보편적이고 모든 이의 분별을 잃게 하는 것이었다. 하나님께서는 이런 상황을 혼돈을 의미하는 말로 바벨론 교회라고 부르셨다. 이 모든 혼란과 오류에서 교회를 구하기 위하여, 둘째 천사가
“하늘에서 내려”와서,
“힘센 음성으로 외쳐 가로되 ∙∙∙ 무너졌도다 무너졌도다 큰 성 바벨론이여 ∙∙∙ 내 백성아, 거기서 나”(
계 14:8; 18:1, 2, 4)오라고 선언하였다. 바벨론에서 나오라는 것은 오류와 속임수에서 벗어나, 수많은 종파로 분열된 이 모든 교회의 혼란에서 빠져나오라는 것이다. 바울 당시에 진리를 알고자 하여
“날마다 성경을 상고하”(
행 17:11)였던 고귀한 베뢰아 사람의 모본을 따르자. 교회가 혼란에 빠지는 대신에
“우리 모두가 믿음의 하나됨 ∙∙∙ 에 도달하”(
엡 4:13, 킹제임스역)여야 한다. 우리가 다른 이에게 하나님의 순수한 말씀을 내보일 수 있을 때까지, 성경을 연구하고
연구하자. 그리스도께서 지금 그분의 백성들을 위하여 중보하시는 곳, 많은 이들이 영원한 복음의 진리를 배우기 위하여 연구하는 성소의 지성소, 즉 둘째 휘장 안으로 들어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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