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천사의 기별과 영원한 복음 제 2 장 세 천사의 기별과 남은 무리의 신원과 사명(신계훈)
 나. 여자가 출산한 아이[후손]
 “여자의 후손”(창 3:15)에서 “후손”은 히브리어의 “제라”(zera)인데 “씨” 혹은 “자손”을 뜻한다. 이삭이 아브라함에게 유일한 구속의 후사이듯이 예수 그리스도 역시 구속의 유일한 씨요 후손이시다. (45.3)
 “이 약속들은 아브라함과 그 자손에게 말씀하신 것인데 여럿을 가리켜 그 자손들이라 하지 아니하시고 오직 하나를 가리켜 네 자손이라 하셨으니 곧 그리스도라”(갈 3:16). (45.4)
 “이는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고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바 되었는데 그 어깨에는 정사를 메었고 그 이름은 기묘자라, 모사라,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영존하시는 아버지라. 평강의 왕이라 할 것임이라”(사 9:6). (45.5)
 다. 일곱 머리와 열 뿔을 가진용
 용은 “옛 뱀, 곧 마귀라고도 하고 사단이라고 하는 온 천하를 꾀는 자”(계 12:9)이다. 실제로 사단은 선과 악의 대쟁투에서 일곱 머리로 표현된 역사적인 국가 세력들을 자신의 대리자로 활용해 왔으며,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 당시에는 열 뿔 가진 무서운 짐승으로 상징된 이교 로마를 통하여 하나님을 대적하고 있었다. (45.6)
 3. 여자와 뱀의 싸움
 창세기 3장에서 뱀과 여자의 대결로 막을 여는 이 땅 위에서의 대쟁투의 시작은 땅이 아니고 하늘이요 신구약 시대는 물론 세상 끝 날까지 계속될 우주적인 싸움임이 아래와 같이 밝혀지고 있다. (45.7)
 가. 선과 악의 대쟁투의 단계
단계 성경적 근거 대상 장소 시기
제1단계 계 12:7~9
사 14:12~17
겔 28:3~19
미가엘—용 (옛 뱀) 하늘 창조 전
제2단계 창 3:15 여자—뱀 창조 후 구약시대
제3단계 계 12:4, 5 아이—뱀 그리스도 초림시
제4단계 계 12:6-16 여자—뱀 그리스도 승천후 중세기까지
제5단계 계 12:17 여자의 남은 자손—용 마지막 시대
(46.1)
 나. 선과 악의 대쟁투의 개요
 제1단계:창조전 하늘에서의 루스벨의 반역으로 그리스도(미가엘)와 사단(루스벨)간의 대쟁투 시작과 사단과 그의 추종 천사들의 추방

 제2단계:창조된 인간을 타락시켜 지구를 반역에 가담하게 하고 구주의 초림을 사전에 대항한 사단과 하나님의 백성과의 구약시대의 대쟁투

 제3단계:초림하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와 사단의 지상에서의 대쟁투

 제4단계:그리스도께서 세우신 교회를 배도로 이끌어 오히려 하나님의 참 백성을 핍박하게 하고 구주의 재림을 사전에 대항하게 한 사단과 참 성도와의 중세기의 대쟁투

 제5단계:근세사가 시작되는 프랑스혁명(1789~1798) 이후 신대륙을 기반으로 출현한 “그 여자의 남은 자손”과의 마지막 대쟁투 (46.2)
 4. “그 여자의 남은 자손”의 신원
 가. “그 여자의 후손[씨]”
 계시록 12장 17절“그 여자”창세기 3장 15절“여자”와 동일한 여자임을 이미 12장의 문맥을 통해 확인했다. 창세기 3장 15절“여자”“후손[씨]”인 예수 그리스도를 출산시킨 신, 구약 성경의 하나님의 백성을 가리켰다. 계시록 12장 17절에도(우리말 성경번역에는 생략됨) “그 여자의 후손[씨]”이라는 표현(the remnant of her seed)이 반복되는데 이 “씨”는 헬라어 “스페르마”(sperma)로 역시 창세기 3장 15절의 히브리어 “제라”(zera)와 같이 “씨”라는 뜻이다. 세상 끝날까지 대를 이어 살아남게 될 “남은 자손”창세기 3장에 약속된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와 영적 족보와 속성을 물려받은 하나님의 자녀들인 것이다. (46.3)
 나. 남은 자손
 “남은 자손”은 구약성경에 깊은 뿌리를 가진 표현으로, 하나님의 섭리에 따라 하나님의 은혜로 전쟁과 포로, 기근과 재난에서 끝까지 살아남은 자들임과 동시에 다수가 배도와 우상숭배에 빠진 때라도 하나님의 언약에 충실하여 그들에게 주어진 그 시대의 사명을 성실히 수행한 소수의 선택된 백성들을 가리켰다. (47.1)
 홍수에서 살아남은 노아와 그의 가족들(창 7:23), 편만한 우상숭배에서 믿음을 보존한 아브라함과 그의 후사들(창 12:1, 2), 온 이스라엘이 배도한 때 참 하나님을 예배한 엘리야칠천명(왕상 19:14, 18), 북방 이스라엘이 멸망한 뒤에도 살아남은 남방유다(왕상 12:35, 36), 남방유다가 불순종과 우상숭배로 망한 뒤에도 포로된 땅에서 참 신앙을 고수한 소수의 무리들(슥 2:12), 바벨론 포로에서 해방되었으나 다시 배도한 다수의 유대인 가운에서도 믿음을 지켜 초림을 맞이한 소수의 유대인 그리스도인들(롬 9:25~28; 벧전 2:9), 사도교회의 신앙을 떠나 배도한 중세의 교회를 과감히 개혁한 종교개혁자들(계 3:4, 단 11:32, 33), 다수의 교회가 본연의 사명을 망각하고 영적 베벨론을 형성할 때 거기서 분리된 그 여자의[마지막] 남은 자손(계 12:17)들이 모두 구속의 역사에서 남은 자손인 것이다. 이처럼 “그 여자의 남은 자손”은 여자와 뱀의 싸움인 선과 악의 대쟁투가 시작된 이래, 각 시대마다, 다수가 악을 따라 배도할지라도 온갖 수난 속에서도 끝까지 살아남아 하나님에 대한 불변의 언약을 지키며 고유한 사명을 수행해 온 독특한 소수의 택한 백성인 것이다. 이사야의 예언이 그 바탕이 되고 있다. (47.2)
 “또 이사야가 이스라엘에 관하여 외치되 이스라엘 뭇 자손의 수가 비록 바다의 모래 같을지라도 남은 자만 구원을 얻으리니 주께서 땅 위에서 그 말씀을 이루사 필하시고 끝내시리라 하셨느니라. 또한 이사야가 미리 말한바 만일 만군의 주께서 우리에게 씨를 남겨 두시지 아니하셨더면 우리가 소돔과 깉이 되고 고모라와 같았으리로다 함과 같으니라”(롬 9:27~29). (48.1)
 다. 남은 자손의 신원 조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