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므로 하나님의 뜻을 바로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나님을 바로 섬기기 위해서는 성품을 다할 뿐만 아니라 마음을 다해야 한다(
신 10:12). 마음은 지성 곧 이해력을 뜻한다. 바른 이해를 가지고 하나님을 섬겨야 한다. 바른 이해를 가지고 안식일 신앙을 해야한다. 예수님은 십계명을 바르게 이해한 한 서기관을 향하여
“네가 하나님 나라에 멀지 않도다”(
막 12:34)라고 칭찬하셨다. 안식일에 밀밭 사이를 지나가시던 예수님의 일행에게
“죄 없이 죄를 정하려고” 했던 바리새인들은 예수님처럼 제칠일을 안식일로 지키는 사람이었지만, 하나님이 안식일에 원하는 것이
“제사가 아니라 자비”라 하신 말씀의 뜻을 바로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에 하나님의 인이라 할 수 있는 하나님의 쉼, 그 생명의 숨을 경험치 못했던 것이다. 짐승의 표라 할 수 있는 쉼 없음과 쉼 유린의 삶으로 떨어지게 되었던 것이다. 생명의 안식일, 숨과 쉼의 안식일에 이웃에게 쉼과 숨을 나누고 바른 생명의 삶을 끼치는 참
“안식일 교인”이 되지 못하고 오히려 안식일을 빙자하여 이웃의 쉼과 숨을 피폐시키는 거짓되고 악한
“안식일 교인”이 되었던 것이다.
(2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