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유대인 게릴라들에 의해 상당수의 병사들을 상실한 데 크게 자극된 로마 당국은 보복을 결심하게 되었다. 네로 황제는 브리튼으로부터 유능한 장군인 베스파시아누스(Vespasianus)를 소환했다. 베스파시아누스는 그의 아들 타투스(Titus)와 함께 세밀한 작전을 구상하고 함께 예루살렘 공략에 나섰으며, 이 정벌로 말미암아 약 25만 명의 팔레스타인 유대인들이 굶든지, 불에 타든지, 화살에 맞든지, 십자가에 달리든지, 칼에 맞든지 하여 죽거나 또는 노예로 잡혀갔다. 베스파시아누스와 그 아들 티투스는 모두 로마의 황제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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