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8장 1, 2절에 의하면, 다니엘은 이상을 볼 때 을래(ulai) 강변에 있었다. 을래 강은 고대의 도시인 수사(susa)성, 근처를 흘러가던 폭 300 미터의 운하였다. 중요한 사실은 다니엘이 메대—페르시아(Medo-Persian) 제국의 겨울철 수도였던 아름다운 도시 수사(Susa 또는 Shusha, 또는 Shushan)의 한 공동체에 있었다는 것이다. 그는 이와같이 상징 적인 방식에 의해 메대—페르시아라는 미래의 시대로 옮기어진 것이다.
다니엘 8장 1절에 의하면, 이 이상을 본 사실상의 때는 벨사살 왕 3년 즉 기원전 551년 있었다.
다니엘 7장의 이상을 본 때로부터 2년이 지난 사거였다. 바벨론 제국의 수명은 아직 12 년이 남아 있었으나, 다니엘 같이 통찰력이 있는 사람의 눈에는 이미 그 운이 끝나고 있었다. 상왕이라 할 수 있는 나보니더스(Nabonidus)는 멀리 테마(Tema)성으로 내려가 그 성을 교역의 중심지로 개발하면서 그 지역에 달 신(月神) 신앙을 부흥시키고 있었다. 섭정왕 벨사살은 수도 바벨론의 경제를 엉망으로 만들어 놓았다. 반면, 페르시아의 정력적인 국왕 고레스는 세계 정복의 길에 나서 있었다. 그래서, 하나님은
다니엘 8장에 바벨론에 관한 예언을 포함시키지 않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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