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속의 예수 그리스도 제 1 부 창세기 속의 예수 그리스도 창세기 34장 그분은 순결한 마음을 가지라고 하셨습니다
  • 1
  (201.1)
 창세기 34장에서 야곱이 세겜에 머물 때에 하몰의 아들인 추장 세겜에 의해 레아의 딸인 디나가 부끄러운 일을 당했다. 디나의 친 오라버니인 시므온과 레위가 꾀를 내어 세겜 성의 모든 남자를 죽였다. 이로 인해 야곱은 주변 민족의 복수를 두려워 한다. 인류의 운명이 달려있는 메시아 가문이 멸망 당할까봐 두려워하는 위기에 빠졌다. ‘야곱이 시므온과 레위에게 이르되 너희가 내게 화를 끼쳐 나로 하여금 이 땅의 주민 곧 가나안 족속과 브리스 족속에게 악취를 내게 하였도다. 나는 수가 적은즉 그들이 모여 나를 치고 나를 죽이리니 그러면 나와 내 집이 멸망하리라.’(창 34:30). (201.2)
 순결한 마음을 가지라고 하시는 주님
레아가 야곱에게 낳은 딸 디나가 그 땅의 딸들을 보러 나갔더니 히위 족속 중 하몰의 아들 그 땅의 추장 세겜이 그를 보고 끌어들여 강간하여 욕되게 하고(창 34:1-2).
(201.3)
 야곱은 벧엘의 하나님의 지시를 받아 가나안으로 돌아왔을 때 전에 서원한 대로 벧엘로 가야 했다(창 28:20-22; 31:13). 그가 지체하지 않고 목적지인 벧엘로 갔으면 이런 고통스러운 일을 겪지 않았을 것이다. (201.4)
 고통의 발단은 보다를 뜻하는 라아(רָאָה) 동사로 처리되었다. ‘보러 나갔다,’ ‘보고 끌여들어.’ 하와의 호기심이 그녀를 벌거벗긴 것처럼(창 3:6-7) 디나의 부적절한 호기심이 그녀를 수치스럽게 했다. 창세기 34:2에서 세겜의 부적절한 시선은 제어되지 않은 일련의 행동을 촉발시켰다. 보았다(וַיַּרְא 와야르), 붙잡았다(וַיִּקַּח 와익카), 누웠다(וַיִּשְׁכַּב 와이쉬카브), 그녀를 수치스럽게 했다(וַיְעַנֶּֽהָ 와예안네하). 음욕의 시선에서 강간까지는 순식간에 발생했다. 불건전한 시선은 간음과 동일하다고 할 수 있다. (201.5)
 주님은 순결한 마음의 중요성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음욕을 품고 여자를 보는 자마다 마음에 이미 간음하였느니라. 만일 네 오른 눈이 너로 실족하게 하거든 빼어 내버리라. 네 백체 중 하나가 없어지고 온 몸이 지옥에 던져지지 않는 것이 육익하니라.’(마 5:28-29). (201.6)
 보복법
그들의 모든 재물을 빼앗으며 그들의 자녀와 그들의 아내들을 사로잡고 집 속의 물건을 다 노략한지라(창세기 34:29).
(201.7)
 보응은 고대에 매우 잘 확립되어 있는 법이었다. 보복법(lex talionis)은 히브리인에게도 마찬가지로 존재했다. 이 법에 대한 대표적인 표현은 ‘생명에는 생명으로, 눈에는 눈으로, 이에는 이로, 손에는 손으로, 발에는 발로’에서 발견된다(신 19:21). 표면상으로는 매우 야만적인 것처럼 보이지만, 이 법은 사람의 신분에 따른 편파적 적용을 피하고 범죄한 결과 이상의 처벌을 가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고대의 법들 중에서 진보한 것이었다는 점에 학자들은 일치한다.1 (201.8)
 참고 문헌
 1. W. Sibley Towner, ‘Retribution,’ HBD, 865쪽. (201.9)
  •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