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다음 절에서 예수님께서는 예증으로 이혼을 말씀하셨다. 바리새인들은 이혼할 수 있는 합법적 영역을 법적으로 제도화함으로 율법을 문자적으로 준수하고 있다고 생각하였다. 예수님께서는 이혼과 재혼을 간음의 죄로 정죄하시므로, 문자가 아닌, 하나님의 법의 영원성과 참된 정신을 계시하셨다.
“무릇 그 아내를 버리고 다른 데 장가드는 자도 간음함이요 무릇 버리운 이에게 장가드는 자도 간음함이니라”(
눅 16:18). 이 설명에서 예수님께서는 아내와 이혼하는 것뿐만 아니라 이혼당한 여인에게 결혼하는 행위도 간음으로 정죄하셨다. 후자의 이유는 남녀가 결혼 언약에 들어갔을 때 형성된 끊을 수 없는 결속을 이혼이 망칠 수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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