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와 이혼하는 남자가 합법적인지에 관한 바리새인의 질문에, 예수께서 결혼을 하나님께서 제정하시고 짝지어 주신 영원한 제도로 확언하시며 답변하신 것은 의미심장하다. 그러나 그와 같은 대답에 바리새인들은 또 다른 질문을 하였다.
“그러면 어찌하여 모세는 이혼증서를 주어서 내어버리라 명하였나이까?”(
마 19:7), 분명히 바리새인들이 이 질문을 함으로 예수께서 모세가 이혼을 명령하였던 것을 명확하게 발표하게 함으로 그의 태도에 도전하려고 의도하였을 것이다. 바리새인의 논쟁을 이렇게 음역할 수 있을 것이다. 본래의 제도에 따라, 결혼이 인간의 권위에 의하여 파약될 수 없는 영원한 연합이라면, 왜 모세는 이혼을 명했는가? 그대(예수님)의 교훈은 모세의 명령에 모순되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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