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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란 무엇인가? 이것은 그리스도의 의로운 승리의 삶이 우리의 삶에 구현되기를 바라며 그리스도를 쳐다보는 것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자신을 바라보는 대신 그리스도를 바라봄으로 승리의 삶을 살게 되는 것이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염원이다. (36.1)
 “그러므로 이처럼 많은 구름 같은 증인들이 또한 우리를 둘러싸고 있으니, 우리 또한 모든 무거운 것과 쉽게 에워싸는 죄를 벗어 버리고 인내로 우리 앞에 놓인 경주를 하자. 그리고 우리 믿음의 창시자요 완성자이신 예수를 바라보자. 그는 자기 앞에 있는 즐거움을 위하여 십자가를 견디시고 수치를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의 보좌 오른편에 앉으셨느니라.” (히 12:1, 2 킹제임즈) (36.2)
 이것이 참다운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요, 모든 그리스도인을 향한 하나님의 뜻이다. 그리스도인 저술가로 유명한 오스왈드 체임버즈(Oswald Chambers)는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에 대하여 그의 기도력 “하나님의 최고의 표준을 향한 나의 최상의 삶” (My Utmost for His Highest)의 7월 23일자 기도력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36.3)
 “그러나 너희는 그 분에게서 나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고, 주께서는 하나님에게서 나셔서 우리에게 ... 거룩함이 ... 되셨으니” (고전 1:30) (36.4)
 삶의 측면” (The Life Side): 성화의 신비, 이것은 곧 예수 그리스도의 완전한 품성의 속성들이 우리에게 선물로 증여되는 것이다. 이것은 서서히 일어나는 것이 아니다. 성화란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거룩함이 되셨다는 현실을 한 순간에 믿음으로 깨닫는 것이다. 성화란 그리스도의 거룩하심이 나의 속성이 되어 나의 삶에서 완벽하게 구현되는 것이다. The mystery of sanctification is that the perfect qualities of Jesus Christ are imparted as a gift to me, not gradually, but instantly once I enter by faith into the realization that He ‘became for [me] ... sanctification.’ Sanctification means nothing less than the holiness of Jesus becoming mine and being exhibited in my life. (36.5)
 “성결한 삶을 사는 비결은 예수님을 모방하는데 있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완전한 예수님의 품성이 나의 육신을 통하여 재현될 수 있도록 예수님께 나의 전 존재를 의탁하는 것이다. 성화란 ‘우리 안에 계신 그리스도’다.”(골 1:27) 성결한 삶을 사는 비결은 그리스도의 영광스런 삶이 성화라는 과정을 통하여 우리에게 주어지는 것이다. 우주의 통치자 하나님의 은혜의 선물이 믿음이라는 통로를 거쳐 우리에게 주어진다. 우리는 과연 성경 말씀에 묘사된 대로 성화가 우리에게 실제로 일어나기를 원하는가? The most wonderful secret of living a holy life does not lie in imitation Jesus, but in letting the perfect qualities of Jesus exhibit themselves in my human flesh. Sanctification is ‘Christ in you ...’(Col 1:27). It is His wonderful life that is imparted to me in sanctification – imparted by faith as a sovereign gift of God’s grace. Am I willing for God to make sanctification as real in me as it is in His Word? (36.6)
 “성화란 예수 그리스도의 성결한 품성의 속성들이 우리에게 수여되는(주어지는) 것이다. 성화란 선물을 주듯 그리스도의 인내, 사랑, 성결, 충성, 순결, 그리고 선하심이 각 영혼의 삶에 주어지는 것이다. 성화란 성결을 위해 필요되는 능력을 그리스도로 부터 끌어오는 것이 아니다. 성화란 그리스도에 의해 구현된 성결 그 자체가 우리의 삶에서 구현되는 것이다. 성화는 수여되는 것이지 모방되는 것이 아니다. 성화는 모방과 아무 관계가 없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 완전에 관련된 모든 것이 있다. 성화의 비결이란 다시 말해서 예수님의 완전한 품성의 속성들을 마음대로 가져다 써도 좋다는 허락을 받은 것과 같다. 그러므로 우리는 서서히, 그러나 확실히 ‘...하나님의 능력으로 보호받으므로 ...’(벧전 1:5) 질서, 건전함, 성결함의 삶을 살게 되는 것이다.” Sanctification means the impartation of the holy qualities of Jesus Christ to me. It is the gift of His patience, love, holiness, faith, purity, and godliness that is exhibited in and through every sanctified soul. Sanctification is no drawing from Jesus the power to be holy – it is drawing from Jesus the very holiness that was exhibited in Him, and that that He now exhibits in me. Sanctification is an impartation, not an imitation. Imitation is something altogether different. The perfection of everything is in Jesus Christ, and the mystery of sanctification is that all the perfect qualities of Jesus are at my disposal. Consequently, I slowly but surely begin to live a life of inexpressible order, soundness, and holiness – ‘ ... kept by the power of God ...’ (1Peter 1:5) (36.7)
 여기에 성화에 관한 아름다운 진리가 묘사되어 있다. 우리가 신자로서 할 일은 신뢰하는 믿음을 가지고, 아버지께서 그리스도와 그의 의를 우리의 삶에 구현하신다는 약속을 바라며 예수님을 쳐다보는 것이다. 우리에게 남겨진 오직 한가지 일은 하나님께 우리의 삶을 위임하고 그를 신뢰하는 것이다. 불의한 욕망이나 유혹이 올 때 그것들을 대항하여 싸우려하지 말 것이다. 이 때 우리는 우리 안에 거하시는 그리스도께 문제를 의탁하고 그의 의가 구현되기를 구할 것이다. 그런 다음 그리스도께서 이루어 주실 것을 믿고 기다려야 한다. (36.8)
 그리스도가 하나님의 백성들 가운데 온전히 구현될 때 이 땅이 하나님의 영광으로, 또는 하나님의 품성으로 환하게 된다고 했다. (36.9)
 “이 일 후에 다른 천사가 하늘에서 내려 오는 것을 보니 큰 권세를 가졌는데 그의 영광으로 땅이 환하여지더라” (계 18:1) (36.10)
 그 때 하나님의 백성들은 그리스도를 완벽하게 닮아 있을 것이다. (36.11)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지금은 하나님의 자녀라 장래에 어떻게 될지는 아직 나타나지 아니하였으나 그가 나타나시면 우리가 그와 같을 줄을 아는 것은 그의 참모습 그대로 볼 것이기 때문이니” (요일 3:2) (36.12)
 그리고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실 때 그 백성들은 오시는 그리스도의 영광스런 모습을 목격하고도 소멸되지 않고 살아 남을 것이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그의 자녀들에게 주신 약속이다. 그리스도의 의가 우리의 삶을 통하여 영광스럽게 구현된다는 것은 하나님의 약속이다. 그리고 이 약속은 우리가 믿음으로 그리스도를 쳐다본다는 것이 무엇인지 경험적으로 이해할 때 성취될 것이다. (36.13)
 “이제 능히 너희를 실족하지 않게 지키시고 자기의 영광의 임재 앞에 흠 없이 큰 기쁨으로 서게 하실 수 있는 그 분, 곧 홀로 지혜로우신 하나님 우리 구주께 영광과 위엄과 다스림과 권세가 지금과 또한 영원토록 있을지어다. 아멘.” (유다 24, 25 킹제임즈) (36.14)
 개인적 성찰과 토의
 1. 오늘의 기도력에 의하면, 모든 그리스도인을 향한 하나님의 의지는 무엇인가?

 2. 진정한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란 무엇인가?

 3. 오스왈드 체임버즈가 기록한 내용을 그대 자신의 말로 표현해 보라.

 4.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를 그대의 삶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를 기술해 보라. (3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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