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식일의 질서에서 사람의 노동은 자기와 이웃이 상생하고 공생하는 노동이어야 한다. 먹이를 살게 하기 위하여 먹이를 먹는 정신으로 일해야 한다. 노동이 하나님께 영광이 되고 사람과 자연에게 축복이 되어야 한다. 안식일의 신념은 만물의 생명을 그냥 놔둠으로써, 그들에게 아무 짓도 하지 않음으로써 사람은 만물에게 축복이 된다는 신념이다. 그리고 안식일의 신념은 내가 만물의 목자가 되어 그들을 아낌으로써 그들을 축복한다는 신념이다. 안식일의 신념은 아무 일도 하지 않는 신념이며 만물을 위해 일하는 신념이다. 창조와 구원의 일을 통하여 피조물을 사랑하고 피조물을 축복하는 신념이다. 안식일이 말하는 사람의 노동은 먹고 피폐케 하고 죽이는 노동이 아니다. 안식일의 나라에서 사람의 일은 창조의 일이다. 구원의 일이다. 안식일의 질서에서 사람의 노동은 하나님의 좋고 심히 좋은 세계를 유지하는 일이다. 그뿐 아니라 하나님의 좋은 세계를 생육하고 번성하게 하는 일이다. 하나님의 좋은 세계를 더 좋고 가장 좋고 심히 좋은 세계로 거룩한 세계로 발전시키는 일이다. 하나님의 나라를 넓히는 일이다. 하나님과 더불어 하나님의 좋은 세상을 유지하고 하나님의 더 좋은 새 세상을 창조하는 일이다. 하나님과 더불어 하나님의 새 천지의 공동 창조자가 되는 일이다. 사자와 어린양이 함께 사는 세계를 하나님과 함께 창조하고 건설하는 일이다. 하나님 나라의 공동 관리자가 되고 공동 창조자가 되는 노동이 안식일이 우리에게 회복하려는 노동이다.
(3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