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지도는 1054년에 기독교의 주종을 이루는 교파들을 설명한다. 가톨릭, 정교, 아르메니우스 파, 이디오피아 파로 그려진 지역에서는 일요일과 함께 안식일이 정규 예배일로 준수되었다. 집회로 모였을 뿐만 아니라 아르메니우스 파와 이디오피아 파는 일요일과같이 안식일에도 휴식함으로 그 날을 존귀케 하였다.
7세기부터 네스토리우스, 아르메니우스, 콥트교회들은 모슬렘의 정복으로 인해 영향력을 행사하지 못하게 되었다. 대중적인 생각과는 달리 초기 모슬렘들은 후기 모슬렘들과 다르게도 기독교도들이나 유대교도들에게 이슬람을 믿지 않으면 죽인다는 식으로 강요하지 않았다. 그 대신 그들은 기독교도와 유대교도들에게 특별 부과세를 받았다. 그리고, 기독교인들이 이슬람으로 개종하는 것을 조세 감소의 이유로 막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슬람은 점령지에서 기독교의 영향력을 크게 감소시켰다.
그리하여 가톨릭은 제칠일 안식일의 기독교 주요 반대자로 부상했다. 이것은
다니엘 7장이 가톨릭 교회를
“ 때와 법을 변개코자 한 ” 것으로 묘사하는 이유를 설명하는데 도움이 된다.
오늘날 세계 도처에서 기독교인들이 안식일을 배척하고 일요일을 준수하는 것은 종교 개혁 이후에 가톨릭과 개신교에 의해 맹렬한 선교가 전개되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가톨릭과 개신교 선교사들은 전세계에 안식일을 반대하는 가톨릭의 주장을 퍼뜨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