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는
“하나님의 아들을 새로이 십자가에 못 박아, 드러내 놓고 그분을 모욕하”(
히 6:6, 신킹제임스역)는 것이다. 이것은 두려운 사실이다! 내가 나의 죄를 회개하고 고백하고 적절히 배상할 때, 그리스도께서는 그 죄를 맡으시고 나에게 용서를 베푸신다. 그와 같이 고백된 모든 죄는
“먼저 심판에 나아가고”(
딤전 5:24), 사망책에는
용서받음으로 기록된다. 그러나 죄는 도말되지 않는다. 표상에서 피가 휘장에 남아있듯이, 죄의 기록도 하늘 성소의 책에 남아 있다. 이 생명이 끝이 나고 나의 집행 유예가 종결을 맺은 후, 나의 이름이 심판대 앞에 오를 때, 만약 내가 신실했었다면, 예수님께서는 용서를 확정하시고, 나는 죄로부터 완전하고 영원한 사면을 인정받게 된다. 그때에 비로소 나의 죄가 영원히 도말되고, 결코 다시는 마음속에 떠오르지 않게 된다. 얼마나 놀라운 사실인가!
“어떤 신이 주와 같으리이까? 주는 불법을 용서하시고, 자신의 상속 백성 중 남은 자들의 범죄를 그대로 넘어가시며, 긍휼을 기뻐하시므로 ∙∙∙ 우리를 불쌍히 여기시며 ∙∙∙ 우리의 모든 죄를 바다 깊은 곳에 던지시리이다”(
미 7:18, 19, 신킹제임스역).
“바다 깊은 곳”이라는 말은 인상적인 비유이다 어떤 작가는 말하기를 바다의
평균 깊이가 약 2.5마일이며, 가장 깊은 곳은 괌섬 근처로 거의 7마일로
2) 빛이 전혀 들어가지 못한다고 했다. 이와 같이 우리의 죄는 용서받을 뿐 아니라 영원히 잊혀진다. 이는 하나님께서 친히
“다시는 그들의 죄를 기억하지 아니할 것”(
렘 31:34, 신킹제임스역)이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이다. 놀랍지 않은가? 참으로 기쁜 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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