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에도 불구하고 만약 우리가 144,000을 문자적으로 받아들인다면 많은 문제에 봉착하게 된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한다. 144,000의 인맞은 사람들은
“이스라엘 자손의 각 지파 중에서” 나온 사람들이라 했다. 즉 유다, 르우벤, 갓, 아셀, 납달리, 므낫세, 시므온, 레위, 잇사갈, 스블론, 요셉, 베냐민 지파에서 각기 1만 2천 명씩 뽑은 수가 144,000이라 했다. 우리의 재래적인 생각에 의하면 하나님은 누구에게나 후하게 은혜를 펴시는 분이시며 그의 사랑에 응답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받아들이시는 분이시다. 우리가 이해하는 하나님의 본성이나 인간의 본성에 비추어 볼 때 열 두 지파에서 구원받을 사람이 하나 같이 정확하게 더도 덜도 없이 12,000 명씩이라는 것은 참으로 이해하기 어렵다. 이전에도 이 같은 일이 발생했던 일이 없다.
(2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