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 제국은 역사상 훌륭한 업적을 많이 남겼다. 그 업적들 중에 가히 전설적이라 할 로마의 포장 도로망과 로마법, 그리고 유명한 로마의 평화(팍스 로마나 Pax Romana)가 우선 마음에 떠오른다.(지중해 연안에 사는 사람들은 로마 제국의 통치 아래서 그 어느 때보다도 큰 태평 성대를 누렸다.) 바울은 자신의 로마 시민권에 자부심을 느꼈고 그 특권을 이용했다(
행 22:25-29).
로마서 13장에서, 그는 로마 당국자들을 일컬어 악행하는 자(66~68 페이지를 보라)의 처벌권을 위임받은 하나님의 종들이라 하였다.
다니엘 7장과
요한계시록 12장이 로마 제국을 추한 괴물로 묘사하고 있는 것은 바울이 로마의 역할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과 대조를 이룬다. 즉
로마서 13장에서는 로마가 백성을 교화시키는 세력으로 나타나고 있는데,
요한계시록 12장에서는 박해하는 세력으로 묘사되었다.
(1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