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속의 예수 그리스도 제 1 부 창세기 속의 예수 그리스도 창세기 30장 그분은 영혼의 목자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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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1.1)
 창세기 30장에서 야곱의 아내인 레아와 라헬은 이스라엘의 부조들을 낳는다. 야곱은 품삯에 대해 양을 두고 계약을 맺은 후 자기에게 속한 양들을 많이 얻게 되어 많은 가축과 종을 둔 부자가 된다. (181.2)
 레아와 라헬의 찬송, 메시아 탄생
빌하가 임신하여 야곱에게 아들을 낳은지라. 라헬이 이르되 하나님이 내 억울함을 푸시려고 내 호소를 들으사 내게 아들을 주셨다 하고 이로 말미암아 그의 이름을 단이라 하였으며(창세기 30:5-6).
(181.3)
 이스라엘 부조들의 탄생. 야곱은 라헬의 여종인 빌하를 통해서 단(דָּן 억울함을 푸심, 창 30:6 )과 납달리(נַפְתּוּלֵי 경쟁함, 8절)를 낳고, 레아의 시녀인 실바를 통해서 갓(גָּד 복됨, 11절)과 아셀(אָשְׁר 기쁨, 13절)을  낳고, 레아를 통해 잇사갈(יִשָּׂכָר 값, 18절)과 스불론(זְבוּלוּן 거함, 20절)을 낳고, 라헬을 통해서 요셉(יוֹסֵף 더함, 24절)을 낳았다. 이로써 이스라엘의 부조 열 두 명 중 열한 명을 낳았다. 아브라함과 이삭의 대에는 매우 귀했던 후손이 야곱의 대에 이스라엘의 조상들을 이루는 열두 아들을 낳게 된다. (181.4)
 마리아와 엘리사벳이 반복한 레아와 라헬의 찬송. ‘레아의 시녀 실바가 둘째 아들을 야곱에게 낳으매 레아가 이르되 기쁘도다. 모든 딸들이 나를 기쁜 자라 하리로다 하고 그의 이름을 아셀이라 하였더라.’(창 30:12-13). 마리아는 예수님을 잉태한 후에 레아의 찬송을 사용하여 하나님을 찬양했다. ‘기쁘도다. 모든 딸들이 나를 기쁜 자라 하리로다.’(창 30:13). ‘그의 여종의 비천함을 돌보셨음이라. 보라 이제 후로는 만세에 나를 복이 있다 일컬으리로다.’(눅 1:48). (181.5)
 마리아와 엘리사벳은 그들의 아기가 이스라엘의 소망이신 메시아와 메시아의 오실 길을 예비하는 자인 것을 인식하고 이스라엘 민족의 어머니가 되는 레아와 라헬의 찬양과 기쁨 속에서 저들의 즐거움과 노래를 발견하였다. (182.1)
 ‘하나님이 라헬을 생각하신지라. 하나님이 그의 소원을 들으시고 그의 태를 여셨으므로 그가 임신하여 아들을 낳고 이르되 하나님이 내 부끄러움을 씻으셨다 하고 그 이름을 요셉이라 하니 여호와는 다시 다른 아들을 내게 더하시기를 원하노라 하였더라.’(창 30:22-24). 자식이 없었던 사가랴의 아내 엘리사벳이 침례 요한을 잉태했을 때, 그는 라헬의 말로 하나님을 찬송하였다. ‘하나님이 내 부끄러움을 씻으셨다.’(창 30:23). ‘주께서 나를 돌보시는 날에 사람들 앞에서 내 부끄러움을 없게 하시려고 이렇게 행하심이라 하더라.’(눅 1:25). (182.2)
 너로 말미암아 내게 복 주신 줄을
라반이 그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너로 말미암아 내게 복 주신 줄을 내가 깨달았노니(창세기 30:27).
(182.3)
 야곱의 발길이 닿는 곳마다 하나님께서 축복을 베푸심으로 하나님은 ‘땅의 모든 족속이 너와 네 자손으로 말미암아 복을 받으리라’고 하신 약속을 성취하셨다(창 28:14). 야곱이 복을 끼치고 복을 받는 모습은 이스라엘 민족의 출현을 통해 열방이 복을 받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만민에게 구원의 축복이 오게 될 것을 기대하게 한다. (182.4)
 목자 야곱, 영혼의 목자이신 주님
야곱이 그에게 이르되 내가 어떻게 외삼촌을 섬겼는지, 어떻게 외삼촌의 가축을 쳤는지 외삼촌이 아시나이다. 내가 오기 전에는 외삼촌의 소유가 적더니 번성하여 떼를 이루었으니 내 발이 이르는 곳마다 여호와께서 외삼촌에게 복을 주셨나이다(창세기 30:29-30).
(183.1)
 목자 야곱은 라반을 위해 수고할 때 양무리를 매우 잘 돌봄으로 양떼가 번성하도록 했다. 예수님은 양으로 생명을 얻고 더 풍성히 얻게 하시는 분이다(요 10:10). 야곱이 양떼를 주의 깊게 돌보았던 것처럼 예수님도 그분의 양떼인 제자들을 사려 깊게 돌보시되 끝까지 사랑하셨다(창 30:37-43; 요 13:1). (183.2)
 그러나 나는 언제나 내 집을 세우리이까?
그러나 나는 언제나 내 집을 세우리이까?(창세기 30:30).
(183.3)
 ‘그러나 나는 언제나 내 집을 세우리이까?’(창 30:30). 히브리어 성경은 일인칭을 강조한다. ‘감 아노키’(גַם־אָנֹכִי) ‘또한 나는’을 통해 이제는 야곱이 자기 가문을 일으켜 세울 차례가 되었음을 강력하게 주장했다. 든든한 가정은 자식 뿐 아니라 넉넉한 재산을 필요로 한다. 모든 민족에게 복을 주기 위한 민족을 형성하기 위해서는 후손 뿐 아니라 물질적 부요함도 필요하다. 하나님은 야곱이 라반을 섬기는 하인 노릇을 평생 하기를 원하지 않으시고 적절한 때에 그를 부유하게 만드셔서 독립을 시키실 것이었다. 라반에게서 품삯으로 아롱진 짐승을 받기로 했을 때에 하나님은 야곱에게 그러한 동물들을 많이 태어나게 해주셔서 야곱을 번창하게 하셨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며 다시 고향으로 돌아오게 하실 것이란 약속은 분명히 성취되고 있었다. ‘이에 그 사람이 매우 번창하여 양 떼와 노비와 낙타와 나귀가 많았더라.’(창 30:43 비교, 창 28:15, 20-22).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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