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은 더 이상 헐리우드의 영화배우들에게만 일어나는 사회악이 아니다. 그것은 그리스도인을 포함하여 모든 사람들의 인생에 영향을 미친다. 직접적이거나 간접적이거나 간에 이혼의 고통을 모르는 그리스도인 가정은 거의 없을 것이다. 기독교인 사이에 이혼의 증가를 부추기는 주된 요소는 결혼을 하나님께서 친히 증거 하시고 보중하신 신성한 언약으로 받아들이기보다는, 차라리 시민법에 의한 사회적 계약으로 결혼을 사회적 개념으로 받아들이는 수가 증가하는 데 있다. 서로가 “죽음이 우리를 나눌 때까지” 라고 신실히 약속하는 대신에, 부부들은 “둘이 서로 사랑하는 한” 함께 살 것을 서약하면서 현대판 맹세문을 채택한다. (217.1)
최근의 “무결점” 이혼법은 결혼을 그렇게 쉽게 파약하도록 만들었는데 어떤 변호사는 이혼수속 비용이 1백 불 미만이라고 광고 한다. “봉사료를 포함한 모든 법적 수속 비용이 한 장 값도 안 됩니다.” 오늘날 결혼을 얼마나 형편없게 말하는 슬픈 주석인가! 하나님께서 연합시킨 것을 구두 한 켤레 값도 안 되게 그 가치를 하락시켜 놓다니. (217.2)
오늘날 우리는 옛 가치가 교회 내외에서 도전을 받는 문화의 변이 시대에 살고 있다. “그들(구습)은 뿌리가 뽑혀가고, 공중에 던져지고, 그리고 지금 내팽개친 무처럼 떨어지기 시작한다.”1 그 결과 많은 그리스도인들조차도 무엇을 믿어야 할지 혼동하는데, 특히 이혼과 재혼에 관하여 그렇다. 많은 사람들이 묻는다. “성경에 재혼과 이혼에 대한 근거가 있어요? 재혼한 그리스도인은 계속적으로 간음의 죄책감을 가져야 하나요? 어떤 교단의 목사는 이혼한 사람과 결혼하는 것을 금지하는 반면, 다른 교단의 목사는 그들이 결혼을 했는데도 교인으로 받아들이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사랑 없는 결혼 생활의 비극보다는 차라리 고통을 당하더라도 이혼하는 것이 낫지 않을까요?”(217.3)
목사, 교사, 그리고 그리스도인 저술가들이 종종 이혼과 재혼에 관한 성경의 핵심 구절들을 논쟁적 어조로 해석하면서 많은 혼란을 가져왔다. 어떤 사람들은 성경에는 어떠한 상황 아래서도 이혼과 재혼이 금지되었다고 가르치는 반면에, 혹자는 고대 바리새인 처럼 성경은 “모든 경우”에 이혼과 재혼이 가능하다고 가르친다. 그와 같은 논쟁의 이유는 많은 사람들이 이혼을 성서가 가르치는 실제의 빛보다, 그들의 경험에 비추어 해석하기 때문이다. (218.1)
오늘날 문화의 변천과 혼잡은 그리스도인으로 하여금 묻는 질문에 진실된 성서 답변을 구하는 데 진퇴양난의 어려움에 빠지게 하였다. 우리는 그렇게 많은 사람의 생활에 영향을 주는 이혼과 재혼의 중요한 주제에 관하여 성경이 무엇이라 가르치는지를 이해하고 적용하는 것을 방해하는 인본주의나 자유주의를 멀리해야 한다. 고무적인 것은 그와 같은 노력으로 성경에서 질문의 답변을 구하고자 하는 보수적인 그리스도인의 수효가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본 장에서의 저자의 목적은 성경이 가르치는 이혼과 재혼에 관한 개념을 더욱 명확하게 설명함으로 이들 그리스도인들의 기대에 만족을 주었으면 하는 것이다. 독자들이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변”(딤후 2:15)하는 일에 계속 정진하든지 혹은 그렇지 않 든지는 여러분 개인의 결정에 달려 있다. (218.2)
이 장의 목적
본 장의 목적은 이혼과 재혼에 관한 신구약의 교훈을 명확하게 설명하는 것이다. 관련 성경구절들을 연구할 것이다. 다음 장에서는 우리가 성경의 교훈을 오늘날의 각박한 상황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를 살펴볼 것이다. (219.1)
서론적 고찰
이혼이 언제 어떻게 시작되었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결혼과는 달리, 성경은 하나님께서 이혼을 제정하지 않으셨음을 분명히 말한다. 성경에는 하나님께서 인간의 범죄 후에 인간 사회를 위한 당신의 질서의 부분으로 이혼을 소개하거나 제도화하셨다고 제안 할 수 있는 아무런 암시도 없다. 이혼은 “인간이 만든 제도”이지 신성하게 규정된 것이 결코 아니다. 이혼은 결혼을 깨뜨릴 수 없는 연합으로 제정하신 하나님의 본래의 계획에 대한 인간의 거역을 나타낸다. (219.2)
이혼에 관하여 예수께서는 이혼은 “본래는 그렇지 아니”(마 19:8)하기 때문에 하나님의 질서에 변화를 가져왔다고 설명하셨다. 더욱이 모세가 이혼을 “허락한” 것은 사람의 마음의 “완악함” 때문이라고 말씀하셨다. 실행이 되었다고 그것이 제도화되어서는 안 된다. 성경에서 이혼을 처음 들먹였을 때 실제로는 이미 슬픈 이혼이라는 사실이 존재했었다. 모세를 통하여 하나님께서 이혼을 규정화하신 것은 악용을 막으려고 하신 것이지, 이혼을 인정하신 다는 뜻이 결코 아니다. 차라리 이것은 하나님께서 이혼이 있음을 아시고 설상가상으로 악한 상태가 되는 것을 막기 위하여 규정화 하신 것이다. (219.3)
하나님께서 십계명에 이혼을 금지하는 특별한 법을 언급하지 않으신 사실은 인간의 실수에 대한 당신의 실제적인 접근을 나타낸다. 그것은 하나님의 이상대로 살지 못하는 그들을 위하여 당신께서 구원하시는 은혜를 베푸시려는 자원하는 심령을 보여준다. 오늘날 우리를 향한 이혼에 대한 하나님의 목적을 조사하기 전에, 이혼에 관한 구약의 몇몇 구절들을 살펴본다. (21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