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에는 솟구치는 힘이 있고 감격이 있다. 그것이 우뚝 솟은 들소 뿔의 힘찬 기상이다. 그것이 살아야 하는 생명의 공간을 지키기 위해
“엿새 동안은 힘써 네 모든 일을 행”(
출애굽기 20장 9절)한 후에 누리는 시간 속의 해방인 안식일의 의미이다. 그것이
“여호와의 성일을 존귀한 날이라 하여 이를 존귀하게 여”긴 사람이
“여호와의 안에서 즐거움을”(
이사야 58장 13절) 누리는 경험이다. 그것은 상처를 고치고 아픔을 치유하는 성령의
“신선한 기름”이 부어지는 경험이며, 승리를 상징하는 종려나무처럼, 궁전의 고상함을 드러내는 백향목처럼 번성하며 발육하는 성화(聖花)된 삶의 내용인 것이다. 그것이
“그들을 거룩하게 하는 여호와인 줄 알게 하려 하여 내가 내 안식일을 주어 그들과 나 사이에 표징을 삼았”(
에스겔 20장 12절)다고 말씀하신 이상(理想)의 실현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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