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에서 하나님의 속성을 직접적으로 표현하는
“거룩”(holy), 곧
“카도쉬”(qadosh)가 가장 먼저 적용된 것은 장소가 아니고 시간인 것은 다른 종교에는 없는 일이다. 그러므로 안식일은 하나님이 인간과 함께 거하시기 위하여 손수 지으신
“시간 속의 궁전”(Palace in time)이요, 시간으로 손수 지으신
“창조 기념관”인 것이다. 마침내 우리는 시간(時間)이 공간(空間)에 앞서가는 우주 질서를 안식일 제도에서 가식적으로 확인하기에 이른 것이다. 범죄 하기 전의 에덴동산은 이처럼 시간이 공간을 채움으로써 하나님의 임재가 넘치는 충만(充滿)한 공간性間), 공허(空虛)하지 않은 공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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