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 엠. 프레블은 자신의 책자에서 제칠일 침례교회의 안식일 신학을 거의 그대로 반영했다. 따라서 베이츠의 소책자가 전하는 내용도 본질적으로는 제칠일 침례교회의 관점이었다는 것은 전혀 놀랄 일이 아니었다. 그러나 기억해야 할 사실은 제칠일 침례교회의 안식일 신학 자체가 영국 청교도들의 안식일 신학을 수정한 것이었다는 것이다. 따라서 미국의 조합교회, 장로교회, 침례교회, 감리교회 신자들은 베이츠가 주장하는 안식일 신학의 상당 부분에 공감할 수 있었다. 예컨데 청교도의 신앙 전통안에 있었던 그들은 안식일 계명이 도덕적인 구속력을 가진 계명이며, 안식일은 거룩하므로 마땅히 지켜야 하며,
골로새서 2:14-17에서 십자가에 못박혔다고 되어있는
“의문에 쓴 증서”는 십계명이 아니라 제사 율법이라는 주장에 이미 친근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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