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어떤
“특정한 날”(stato die)이
“주의 날”을 지칭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은 분명하다. 왜냐하면 이 분문에서
“주의 날”이란 용어가 사용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로마의 총독에게는
“주의 날”이란 낱말이 그리스도인들이 이해하는 것과는 전혀 다른 뜻을 의미했다. 우리가 플리니우스의 이 구절에 주목해야 하는 까닭은 현재의 여러 저술가들이 플리니우스의 이 본문에 나타나고 있는
“특정한 날”이라는 이 문제의 표현을
“주의 날”이 일요일 뜻한다는 주장의 유력한 증거로 내세워 왔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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