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의 후손. 이삭이 에서에게 메시아의 조상이 되는 장자의 축복을 주고자 할 때 리브가가 나섰다.
‘리브가가 그의 아들 야곱에게 말하여 이르되.’(
창 27:6). 이 여섯 단어가 미처 예견하지 못한 엄청난 비극을 그 가정에 가져왔다. 메시아는 아브라함의 씨 일 뿐 아니라 여자의 씨이다. 여성의 역할이 현저하게 아브라함 가문 이야기 속에서 두드러진다. 이삭에게 축복의 수혜자가 되게 하기 위해 사라가 전면에 나섰던 것처럼(
창 21:10) 리브가가 야곱을 수혜자로 만들기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했다(
창 27:5-10, 13-17). 각각 자기의 아들, 이삭과 야곱의 미래를 확고하게 굳힌 후에 어머니들은 창세기의 무대에서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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