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보좌에 이르는 길 제 5 편 지성소 제24장 지성소로 들어가는 그리스도인
 너희의 온 영과
 사람의 “영”(靈 · spirit)이란 무엇인가? 그것은 선악을 막론한 인간의 본질이요 성벽이다. (228.7)
 이 영이 모든 말과 행실을 뒷받침하며 영향을 주는 것이다. 영은 숨은 생각과 동기, 심지어 목소리의 억양에까지 영향을 미친다. 온전히 헌신한 영이란 무엇인가? 그것은 “사랑은 오래 참고 ∙∙∙ 온유하며, 투기하는 자가 되지 아니하며 ∙∙∙ 자랑하지 아니하며 ∙∙∙ 무례히 행치 아니하며, 자기의 유익을 구치 아니하며, 성내지 아니하며 ∙∙∙ 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디느니라”(고전 13:4~7)라는 표현에 담긴 그리스도와 같은 사랑의 마음이다. 다윗은 “오 하나님이여, 내 안에 깨끗한 마음을 창조하시고, 내 속에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소서”(시 51:10, 신킹제임스역)라고 기도했다. 우리가 만일 깨끗한 영을 갖고 있다면, 우리의 말과 행실은 깨끗하게 될 것이다. (229.1)
 너희의 온 혼과
 인간의 “혼”(魂 · soul)은 무엇인가? 그것은 그의 생명이다. 인간을 창조하실 때에, 하나님께서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창 2:7)이 되었다. 완전히 헌신한 혼은 진정으로 헌신한 생애이며, 모든 힘을 하나님께 온전히 바친다. 모든 불건전한 욕망을 떨쳐 버리고, 하나님의 왕국에 나아가는 길에, 부적당한 모든 계획과 의도를 포기하는 것이다. (229.2)
 너희의 온몸이
 완전히 헌신한 “몸”(body)이란 무엇인가? 이는 곧 청결한 몸, 건강에 유익한 생활 습관을 준수하는 몸을 말한다. 즉 모든 신체적인 능력이 하나님을 위하여 일할 수 있도록 가능한 최선의 상태를 갖는 것이다. 그와 같이 영과 혼과 몸이 헌신하는 생활을 통해 우리는 “거짓말이 없”고, “하나님의 보좌 앞에서 흠이 없”(계 14:5, 킹제임스역)는 자들이 된다. 이것이 지나치게 높은 표준인가? 물론 인간의 노력이라면 지나친 표준이다. 그러나 다음 성경절은 그 표준에 도달할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 준다. “여러분을 부르시는 분은 신실하시기 때문에, 이 일을 반드시 이루어 주실 것입니다(살전 5:24, 현대인). (229.3)
 상을 주시는 곳
 지성소는 또한 보상의 장소이기도 하다. 의로운 자들의 모든 죄가 영원히 도말되고, 그리스도께서 오실때에, 그분은 “내가 줄 상이 내게 있어, 각 사람에게 그의 일한 대로 갚아 주리라”(계 22:12)고 말씀하신다. 이 보상은 법궤를 두르고 있는 “금테”에 의하여 상징되는데, 법궤 속에는 모든 사람의 심판을 받을 기준인 하나님의 율법이 들어 있다. 그곳에 모든 승리자 즉 하나님의 율법을 순종한 모든 자를 위한 면류관이 있다(계 2:10). “주께서 당신의 보배들을 만드실 때, 진실한 자, 솔직한 자, 정직한 자들은 기쁨으로 우러러보는 대상이 될 것이다. 천사들은 이런 사람들을 위한 면류관을 만드는 일을 한다”(교회증언 5, 96). “내가 속히 임하리니, 네가 가진 것을 굳게 잡아, 아무나 네 면류관을 빼앗지 못하게 하라”(계 3:11). (229.4)
 충실한 신자들은 그리스도의 재림 때에, 영화롭게 되기 위해 지금 준비하고 있다. “의롭다 하신 그들을, 또한 영화롭게 하셨느니라”(롬 8:30). 칭의와 성화와 영광화, 이 셋은 “내게로 오라”고 부르시는 하나님을 따라, 희생제단으로부터 보좌까지 이르는 세 단계이다. 하나님께서는 다시 말씀하신다. “오라, 내 아버지께 복 받은 자들아, 창세로부터 너희를 위하여 예비된 왕국을 상속 받으라”(마 25:34, 신킹제임스역). (230.1)
 그리스도는 “정문”이시요, 뜰로 나아가는 “길”이시다. 그분은 성소로 나아가는 “문”이시며, 우리가 지성소로 들어갈 수 있게 하시는 “휘장”이시다.6) 정문과 문과 휘장은 은혜의 보좌에 이르는 모든 길로 “들어가”(요 10:9)는 자들과 “담대히 나아갈”(히 4:16) 자들을 위한 그분의 은혜와 영광의 삼중 계시이다. 이는 “오직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과 그의 은혜 가운데 자라나기를 빕니다”(벧후 3:18, 쉬운성경)라고 말씀하시는 그분의 세 번의 부르심이다. 그것이 바로 하나님의 보좌로 나아가는 길이다. (230.2)
 1) He took our place of separation, that we might be restored to the presence of God. Vailing His divinity with humanity, He became the Mediator between God and sinful man it possible for us at last to see His face.

 2) Strong's Hebrew Dictionary translates the expression “before the vail” , on the face of the vail, on the forefront of the vail, showing that the vail was actually touched with the blood of the sin offering; it bore the “finger print” of the high priest.

 3) ···can be “renewed” without being replaced by another. In fact, renewing does not mean replacing. According to Webster it means to restore, to renovate.

 4) 랍비들에 따르면 “휘장은 한 손바닥 넓이 두께(4인치 두께)였고, 72가닥의 실에 ∙∙∙ 각 가닥은 24가닥의 실이 있었다 ∙∙∙ . 82명의 젊은 처녀들이 만들었다.” ∙∙∙ 대속죄일이 마치면 제사장들이 맨 안쪽 휘장을 제거하였다(리즐리 하딩, 안교신 역, 그리스도 중심의 성소론, 85, 86, 시조사, 1993).

 5) The holy of holies represents the audience chamber of the Most High. It is the most sacred place in the sanctuary, containing the sacred ark,···

 6)

구 분 개역판 새 번역 현대인 KJV NKJV 비 고
정문(正門) 뜰문 정문 출입구 the court gate (뜰문) 출 38:14
문(門) (회막)문 어귀 입구 the door (문) 출 38:30
휘장(揮帳) 휘장 휘장 the vail the veil (휘장) 출 4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