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천사의 기별과 영원한 복음 제 1 장 세 천사의 기별에 대한 올바른 이해(김기곤)
 K 장로는 모본으로서 추앙을 받고 있으나 사실은 하나님의 사업에 손해를 끼쳐 왔다 ∙∙∙ . (그는)성화를 매우 강조하여 논함으로 많은 사람들을 속였다. 그가 과거에 한 일이 나에게 제시되었다. 그는 영혼들을 진리로 인도해 들여서 셋째 천사의 기별 위에 세우는 일에 실패하였다.29 (30.1)
 ④ 비록 그것이 세 천사의 기별을 강조하는 것일지라도 특수한 자기 주장을 강조하거나 기록된 말씀 밖으로 넘어가는 것(고전 4:6)은 많은 문제를 일으킨다. 그룻된 헌신만큼 사단을 효과적으로 돕는 것도 없다. 회심하기 전 바울은 모든 자격을 갖추었고 하나님께 대한 그의 열심도 특심했지마는 결과적으로 하나님의 교회를 핍박하고 사단을 이롭게 하는 일을 한 것이 되었다. 그가 열심을 내면 낼수록 히나님의 교회는 더 타격을 입었다. (30.2)
 오늘날 교회 안에 여러가지 다양한 신학적 주장들이 제기 되고 있다. 이런 현상은 앞으로 종말이 가까워 올수록 더욱 잦아지고 심화될 것이다. 성경의 해석은 어떤 경우에는 인간이 명확하게 말할 수 없는 부분들이 있기 때문에 여러 가지 해석이 나오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그 주장이나 해석이 구원과 관계있는 중심 교리가 아닌 이상 약간의 이견이 있다고 해서 우리는 그것을 정죄하지는 않는다. (31.1)
 가령 14만4천명이 실제 수라고 주장하든지, 상징이라고 주장하든지 교회는 그것을 다 포용한다. 우리가 정확히 잘 알 수 없는 문제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문제는 교회 안에 서로 다른 주장들이 있다는 것 때문에 생기는 것이 아니다. (31.2)
 ⑤ 가장 심각한 잘못은 자기가 발견한 것이나 자기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는 사람들을 모조리 비평의 대상으로 삼고 타락한 바벨론으로, 구원이 위태로운 사람들로 몰아부치는 사람들 때문에 생긴다. 이런 사람들은 대부분 우리 눈에 경건한 모습으로 나타나서 천사같은 말을 하기 때문에 그들이 끼치는 영향이야말로 말할 수 없이 크다. 바울이 갈라디아서 1:8에서 이런 일을 하는 사람들은 “천사라 할지라도” 저주를 받을 것이라고 한 것은 이런 경우를 말하는 것일 것이다. (31.3)
 ⑥ 이렇게 어떤 특정한 것을 강조하는 사람들은 다음과 같은 특성들을 가지고 있다. 배타적이고 독선적이다. 본인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지만 자신들도 모르게 그들은 독선적으로 된다. 처음에는 교회 안에 남아 있으려고 노력하기도 하지만 교회가 자기들을 반대하는 기색이 보이면 점점 감정이 쌓이고 교회지도자들과 사이가 벌어지게 된다. 자기들의 주장만이 성경적이고 진리이며 그것을 받아들이지 않는 사람들을 불쌍하다고 생각하고 멸망할 사람들이라고 비난한다. 그들은 다른 사람들을 설득하려고만 하지, 들으려고 하지는 않는다. 자기들끼리만 자주 모이고 한 지도자의 강의나 설교를 계속해서 듣기 때문에 자기도 모르게 어떤 지도자의 이론에 세뇌되어 그것만이 진리라고 믿게되고 다른 의견에는 마음 문을 닫는다. (31.4)
 ⑦ 성경이나 예언의 신의 말씀을 종합적으로 연구하지 않고 자기들의 주장을 옹호하기 위하여 필요한 부분만 인용한다. 자기들의 마음에 맞는 말이면 문맥을 무시하고 앞 뒤의 필수적인 문장을 생략하는 것도 서슴치 않는다. 자기들의 주장에 동조하지 않는 사람들의 주장은 예언의신 말씀을 교묘히 인용하여 사단에게서 온 것으로 만들어 버린다. 자기들의 주장에 너무 집착하기 때문에 어떤 때는 비상식적인 일도 하면서도 양심의 가책은 느끼지 않는다. (32.1)
 교회와 지도자들을 비난하면서 기성교회에는 구원이 떠났고 자기들의 주장에 동조하고 자기들에게 속해야 구원이 있다고 가르친다.그리하여 이런 집회에 참석하고 나면 교회에 대한 신뢰가 떨어지고 일반 설교가 귀에 들어오지 않도록 만든다. 그래야 자기들의 집회에 다시 찾아오기 때문이다. (32.2)
 사단은 뿔 달린 괴물이 아니다. 그는 한때 우주에서 최고로 지성적인 피조물이었다. 그러므로 사단이 “자기를 광명의 천사로 가장”(고후 11:15) 할 수 있는 것은 조금도 이상한 일이 아니다. 그는 달콤한 모습으로, 혹은 핍박받는 진리의 수호자의 모습으로 우리에게 나타나서 99%의 진리에다 1%의 치명적인 독소를 섞어 놓는다. 그것을 잘 분별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그들이 다 옳은 소리만 한다고 변호한다. 우리는 이런 특별한 사람들을 만날 때 주의 깊게 기도하고 성경을 연구해야 한다. 쉽게 동조하고 합세하여 테이프와 책을 전하는 일은 경솔한 일이다. 자기가 그렇게 했기 때문에 진리에서 떠나는 사람이 생긴다면 심판 날에 그 책임을 감당해야 할 것이다. 그릇된 열심과 헌신은 결과적으로 사단의 일을 돕는 것이다. (32.3)
 나. 세 천사의 기별을 우리가 먼저 철저하게 순종하고 실천해야 한다.
 세 천사의 기별이 강력한 능력을 발휘하고 온 세상에 전파되기 위해서는 세 천사인 우리가 먼저 세 천사의 기별을 확실하게 받아들이고 순종해야 한다. 세 천사가 바로 마지막 시대를 사는 우리들을 통해서 전해지는 기별인만큼, 스스로가 실천하지 않는 기별은 바로 그 힘을 잃고 말기 때문이다. 그것은 철저한 회개와 삶의 개혁을 요구한다. 그것은 무너진 율법의 수호도 포함한다. 마지막 시대의 하나님의 백성의 최대의 시금석은 율법과 경배의 문제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세 천사의 기별을 실천하는 삶을 사는 문제에 대하여 예언의 신은 다음과 같은 권면으로 우리를 각성시키고 있다. (33.1)
 세 천사의 기별의 중요성 —가장 중대한 주제는 첫째와 둘째 천사의 기별을 포함한 셋째 천사의 기별이다. 모든 사람들이 이 기별에 포함되어 있는 진리들을 이해해야 하며, 이 진리는 구원에 있어서 절대 불가결한 것이므로 일상생활에서 그 진리를 실천해야 한다. 이 중요한 진리를 깨닫기 위하여 우리는 열렬한 정신과 경건한 신앙심을 가지고 연구해야 하며, 우리의 학구력과 이해력은 최고도로 발휘되어야 한다.— 서신 97, 1902년30 (33.2)
 하나님께서는 마치 고대 이스라엘을 부르신 것처럼 오늘날 당신의 교회를 부르셔서 이 세상에서 빛으로 서게 하셨다. 강한 진리의 칼, 곧 첫째와 둘째와 셋째 천사의 기별로써 하나님께서는 교회들과 세상에서 분리시켜 당신 자신에게 거룩한 접근을 하게 하셨다. 그분께서는 그들을 당신의 율법을 보관하는 자로 삼으시고 그들에게 이 시대를 위한 예언의 위대한 진리를 맡기셨다. 마치 고대 이스라엘에게 위탁한 거룩한 성경처럼, 이것들은 세상에 전해 주어야 할 거룩한 위탁물이다.31 (33.3)
 이와 함께 내 마음에는 1843년과 1844년에 재림 신자들이 한 활동이 생각났다. 그 때에는 많은 집집 방문들이 있었고,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바에 대하여 백성들을 경고하는 데 지칠 줄을 모르고 애를 썼다. 우리는 첫째 천사의 기별을 그처럼 성실하게 선포한 이들이 기울인 것보다 훨씬 더 큰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우리는 세계 역사의 종말에 신속히 다가가고 있으며 예수님의 임박한 재림을 깨닫는 때에, 전에 없이 일하는 데 분발하여야 한다. 우리는 백성들에게 경고를 발하도록 명령을 받았다. 그리고 우리는 진리와 의의 능력을 자신의 생애로 나타내야 한다. 세상은 미구에 위대하신 율법 제정자이신 하나님을 그분의 율법을 깨뜨린 일 때문에 대면해야만 한다. 범법에서 순종으로 돌아온 자들만이 용서와 평안을 바랄 수 있을 것이다.32 (33.4)
 셋째 천사의 기별이 우리에게 큰 의미를 지니며, 참된 안식일의 준수는 하나님을 섬기는 이들과 그를 섬기지 않는 이들을 구별하는 표징이라는 사실을 나의 형제들이 깨닫게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잠이 들고 무관심해진 이들이 깨어나게 하라. 우리는 거룩하게 되도록 요청을 받았으므로 우리 신앙의 독특한 면을 유지하든지 말는지 아무런 상관이 없다는 인상을 끼치지 않도록 극히 조심하여야 한다. 진리와 의에 대하여서 우리가 지난 날에 취하여 온 것보다는 한층 더 결정적인 자세를 취할 엄숙한 의무가 우리에게 놓여 있다.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 자들과 지키지 않는자들 사이의 분계선이 더욱 선명하게 그어져야 한다. 우리는 모든 방편을 다하여 부지런히 주님과의 언약 관계를 유지하면서 양심적으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여야 한다. 그렇게 함으로, 우리는 하나님의 축복들, 곧 아주 혹독한 시험을 당할 백성들에게 그처럼 요긴한 축복들을 받을 수가 있을 것이다. 우리의 신앙과 종교가 우리의 생활을 지배하는 힘이 아니라는 인상을 끼치는 것은 하나님께 크게 욕 돌리는 일이다. 이렇게 함으로 우리는, 그가 우리의 하나님이 되시고 우리는 그의 백성이 됨을 부인하는 가운데 우리의 생명인 그의 계명에서 돌아서게 된다.33 (34.1)
 적그리스도가 무너뜨린 하나님의 율법에 충성하기 위하여 돌아오라는 경고가 사람들에게 주어져 있다. 교훈과 모본으로, 사람들의 주의를 율법의 무너진 데로 끌어야 한다. 나는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의 믿음을 선포하는 셋째 천사가, 하나님의 계명을 눈동자처럼 지키기 위하여 이 기별을 받아들이고 세상에 경고의 음성을 높이는 백성들을 대표한다는 것과, 이 경고에 반응하여 많은 사람들이 여호와의 안식일을 받아들이게 될 것임을 보았다.34 (34.2)
 미주
 1. 엘렌 G. 화잇, 복음교역자〈서울:시조사, 1989). 251.

 2. 시조사(편),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 기본교리 27(서울:시조사. 1990), 158.

 3. 엘렌 G. 화잇. 자서전(서울:시조사, 1991), 429.

 4. 엘렌 G. 화잇, 증언보감 H(서울: 시조사, 1990), 373.

 5. 상게서, 372.

 6.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 기본교리 27, 158.

 7. 엘렌 G. 화잇, 실아남는 이들(서울: 시조사, 1994). 329.

 8. 상게서, 329.

 9. 상게서, 336.

 10. 상게서, 337-338.

 11. 상게서, 337.

 12. 상게서, 337-338.

 13. 엘렌 G. 화잇. 초기문집(서울:시조사, 1975). 246.

 14. 증언보감 I:371.

 15. 상게서, 352.

 16. 상게서. 352.

 17. 엘렌 G. 화잇. 교회증언 VI(서울: 시조사. 1996). 60.

 18. 엘렌 G. 화잇. 교회증언 VIII(서울: 시조사. 1999), 197.

 19. 엘렌 G. 화잇, 마지막날 사건들(서울: 시조사. 2000). 88.

 20. 엘렌 G. 화잇, 교회증언 VI(서울:시조사. 1996), 235. 241:의료 복음 전도, 522

 21. 엘렌 G. 화잇. 교회증언 I (서울: 시조사. 1991), 572.

 22. 엘렌 G. 화잇. 각시대의 대쟁투(서울: 시조사. 1992), 489.

 23. 벧엘기도회(편). 세 천사의 기별(벧엘기도회. 1999). 13.

 24. 상게서. 108

 25. 상게서. 182.

 26. 상게서. 53.

 27. Ellen G. White, Present Truth and Review and Herald Articles. vol. 2 (Washington D.C.:Review and Herald Publishing House, 1866~1892), 381.

 28. 세 천사의 기별, 112.

 29. 엘렌 G. 화잇, 증언보감 I(서울: 시조사, 1990). 110.

 30. 엘렌 G. 화잇, 복음전도(서울: 시조사, 1982), 196.

 31. 엘렌 G. 화잇, 교회증언 II(서울:시조사. 1995). 156

 32. 엘렌 G. 화잇. 교회에 보내는 권면(서울: 시조사, 1994), 365.

 33. 엘렌 G. 화잇, 증언보감 III(서울:시조사. 1990), 128.

 34. 엘렌 G. 화잇, 교회증언 I(서울:시조사, 1991). 77. (34.3)
 교사 지도용 요약
 본 장의 기록목적은 세 천사의 기별이 우리가 전해야하고 가장 잘 알아야할 중심기별임에도 불구하고 그 기별이 오해와 혼란을 가져오고 그 본질과 내용이 일부의 주장에 의하여 왜곡되는 일들이 벌어짐에 따라, 세 천사의 기별의 핵심과 중요성을 밝히고 그 기별을 어떻게 전해야 하며 우리의 삶에는 어떻게 적용되어야 하는지를 설명하려는데 있다. 이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본 장은 네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3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