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보좌에 이르는 길 제 1 편 성소의 중요성 제1장 성소는 하나님의 책들 중의 하나임
 성소의 빛을 통하여 보게 될 때, 성경은 따로따로 떨어지거나 관련이 없는 조각을 맞춘 책이 아닌 진리의 위대한 조직체임을 알게 된다. 진리의 충만함을 고려하였을때, 성소는 거룩한 계시의 굉장한 모자이크와 같다. 하나의 진리가 빠짐으로 균형이 깨어지고, 하나의 실수가 들어옴으로 그 완전성이 손상될 수 있다. 이렇게 성소는 진리를 비추어 줄 뿐만 아니라 오류도 보여 주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성소를 극적으로 표현한 교훈의 이해에 대한 중요성을 도저히 과소평가할 수 없다. (19.3)
 성소의 영적인 연구는 그리스도인 연구자를 일깨워 성경 진리의 무진장한 광맥 속에서 더 깊이 파기를 끊임없이 갈망하도록 만든다. 성소 안에서 그는 마지막 때를 위하여 주어진 진리에 대하여 심오한 사랑을 느끼게 될 것이다. 창조주의 거룩한 법一십계명(十誠命)—의 영속성과 중요성을 나타내고 있는, 하나님의 책—성소(聖所) —을 얼마나 신속하고 명확하게 그리고 얼마나 충실하게 연구해야 할 것인가! 성소 연구는 연구자에게 지구의 마지막 위기를 벗어날 닻이 될 경험을 제공하게 될 것이다. (19.4)
 하나님의 세 번째 책—기록된 말씀
 약 1500년 동안 성소는 하나님께서 그분의 백성들에게 그분의 성품과 구원의 계획을 가르치셨던 가장 중요한 책이었다. 희생제물인 양이 그 원형인 하나님의 어린양의 죽음으로 충족되었을 때에야, 비로소 하나님의 세 번째 책인 성경이 완성되었다. 인쇄기가 사용되기 전인 1500년 기간 중일지라도, 성경은 사람의 언어로 기록되기 시작하였으며, 인류가 이용할 수 있게 만들어 졌다. (19.5)
 다른 두 책과 마찬가지로 성경의 ‘중요한 중심 주제’는 그리스도와 구속(救贖)이다. 성경은 천연계와 성소 위에 하늘의 탐조등을 비추어, 그것들의 주제—구속—를 명백하게 설명해 주는 하나님의 주석서이다. (19.6)
 성경은 하나님의 놀라운 실물교훈인 성소에 나타난 진리를 설명해 준다. 한편 성소는 성경 전체를 떠받치는 기초 역할을 한다. 성소는 단지 성경을 관통하는 아름다운 금실에 불과한 것이 아니다. 성소는 성경의 모든 부분들 곧 역사와 예언, 시와 노래, 율법과 복음을 하나의 조화 속에서 함께 묶고 관계를 맺게 하는 진리의 완벽한 황금 그물이다. 성소는 성경의 모든 필수적인 교리들을 뚜렷하게 비춤으로, 각각의 교리에 새롭고도 심오한 중요성을 부여한다. (20.1)
 이 세 가지 책들이 모여 하나님의 뜻에 관한 하나의 거대하면서도 완벽한 도서관이 형성된다. 그리고 그분의 명령에 따라 연구자는 그것들을 연구하며, 예언에 나타난 온 세계를 위한 하나님의 계획뿐 아니라 개인을 위한 그분의 계획을 확실하게 해석할 수 있게 된다. 그리하여 우리는 이전의 사람들보다 더욱 잘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만일 우리가 하나님의 세 가지 책들을 연구하는 것을 게을리하고, 그 진리들로 인하여 은혜 받기를 소홀히 한다면, 그 어떤 “핑계”(롬 1:20)도 할 수 없을 것이다. (20.2)
 1) The grand central theme of each of these books (the book of creation—창조의 책, the sanctuary—성소, the Bible—성경) is the plan of salv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