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계(天然界)의 책은 첫 사람이 에덴동산에서 살 때에 그에게 주어졌다. 사람은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만물을 통하여 그분의 전능하신 힘과 무한한 지혜와 끝없는 사랑과 선하심을 배워야만 했다. 죄가 하나님의 계획을 훼손하기 전에는 꽃들의 아름다움과 향기, 노래하는 새들, 눈부신 나비들, 풍성한 열매를 맺는 나무들, 아름다운 풍경, 맑고 건강에 좋은 공기, 생명을 주는 물과 기뻐 만족해하는 들판의 짐승들이 모두 그분의 품성에 관한 교훈을 잘 드러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완전한 형상으로 창조된 사람에게서 그분의 품성이 완벽하게 드러났다. 하나님의 품성은 땅과 바다와 하늘에 명백하게 나타났다.
“하늘에 있는 하나님의 영광, 질서 있게 운행하는 무수한 천체· ‘구름의 평평하게 뜬 것’, 빛과 소리와 주야의 신비, ∙∙∙ 이 모든 것이 우리의 최초의 조상에게 연구하도록 개방되었다”(
부조와 선지자, 51). 그리고 모든 것들은 인류의 창조주이시며 최고의 교사이신 그분의 거룩한 품성을 드러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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