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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음은 모든 사람들에게 능력있게 전해져야 한다. 복음에서 능력이란 설교자의 웅변에 있는 것이 아니고 영혼을 회개시키는데 있는 것이다. 또한 복음의 능력은 설교자의 학문에 있지 않고, 사람들의 지혜가 어떻게 구성되어지는가에 달려있다. 우리의 혀가 마를 때까지 전하고, 우리의 폐가 다 닳아서 죽을 때까지 전할지라도, 성령의 신비한 능력이 사람의 의지를 바꾸지 않는 한 한 영혼도 변화되도록 회개시키지 못할 것이다. 오! 선생님들이여, 성령의 능력으로 영혼을 회개시키지 않는 한, 사람들에게 설교하는 것은 돌로 만들어진 담벼락에다 설교하는 것과 같을 것이다.” 찰스.H. 스펄젼 (74.1)
 누구나 하나님의 말씀을 설교할 수 있고, 나누어 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성령께서 함께 하셔야만 그 일을 완수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74.2)
 대부분의 설교자들이 자신들이 설교를 잘 하고 있다고 믿는다는 것 (나도 예외가 아님)은 흥미로운 일입니다. 사람들이 설교하는 것을 보면서 나도 복음을 설교하는 수백만의 사람들 중에 한 사람임을 깨닫게 되고, 무엇을 설교하든지 내 설교에도 특별한 기별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74.3)
 대부분의 설교자들은 그들이 들은 설교에 얼마나 영향를 미쳤는지에 관심을 가집니다. 설교자들은 사람들이 설교에 은혜를 받았는지 아닌지 알고 있습니다. 이것은 나에게도 끊임없이 던져지는 질문입니다. 내가 설교 단상에 올라가서 설교할 때, 사람들이 설교가 “좋습니다” 때로는 “아주 훌륭합니다”라고 개인적인 의견을 말해줍니다. 그것도 잠시후에는 사람들에게 아무런 영향도 주지 못한 설교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74.4)
 나는 전혀 나를 감동시키지 못한 설교가 위대한 설교였다고 끊임없이 들어왔습니다. 이런 설교에서는 능력이 저하되는 경우도 없었습니다. 그것은 아주 훌륭한 설교였지만 무언가 빠져 있었습니다. 여러분의 교회에서도 그런 느낌이 느껴지지 않든가요? (74.5)
 D.L 무디 목사는 1800년대의 가장 영향력있고 힘있는 설교자로 인정을 받았지만, 항상 그런 설교는 아니었습니다. 그의 설교자로서의 초창기 시절에 한 이야기를 해 주었습니다. 어떤 숙녀 분 두 분이 전도회에 참석을 하고나서 무디목사님에게 다가와서 “우리는 목사님을 위해서 기도합니다”라고 말을 하고는 곧 떠나버리고 말았는데 무디 목사님은 매번 똑 같은 그 말에 싫증이 났습니다. 그래서 하루는 그들에게 “왜 여러분들의 구원을 위해 기도하지 않고 나을 위해 기도하십니까?”라고 물었습니다. 그들의 대답하기를 “우리는 당신이 능력을 가지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무디목사는 묻기를 “무슨 능력 말입니까?” 그들이 “성령의 능력입니다.” 라고 대답했습니다. (74.6)
 그날 저녁에 집으로 돌아온 후 무디 목사는 그들의 대답에 상당한 호기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다음 날 전도회에서 그들에게 다가가서 말하기를 “나 혼자 그 능력을 가지도록 당신들이 기도하기를 바라지 않고, 당신과 함께 기도 하겠습니다. 왜냐하면, 내 설교에서 뭔가 빠진게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는 성령을 받을 때까지 그들과 함께 기도를 했습니다. (74.7)
 그 후 수백만의 사람들이 무디 목사의 설교를 들었고 성령께서 무디 목사를 통하여 수백만의 사람들의 마음을 감동시키셨습니다. 그 후에 무디 목사는 똑 같은 설교를 했지만 전혀 다른 설교가 되었는데 왜냐하면 성령의 능력을 빠뜨리고 설교를 했기 때문이었습니다. (74.8)
 우리는 실제로 다른 설교를 할 필요가 없습니다. 전에 일어났던 일들을 말하지 말아야 된다는 것을 실감합시다. 우리가 우리의 설교로 사람들을 감동시킬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74.9)
 사도행전 4장에서 교회가 핍박을 당합니다. 제자들은 예루살렘에 있는 지도자들과 만남이 자유롭지 못하여 밖으로 나갔습니다. 그리고 성령을 위해 기도하고 담대하게 복음을 전했습니다. (74.10)
 “주여 이제도 저희의 위협함을 하감하옵시고 또 종들로 하여금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게 하여 주옵시며.” (행 4:29) (74.11)
 제자들은 단지 복음을 설교하기를 원치 않았고, 아름다운 말로 다른 복음을 전하기를 바라지 않았습니다. 제자들은 복음만을 담대히 외치기를 기도했습니다. 그들은 얼마나 담대하게 설교하였겠습니까? 그런 기도로 그들은 무슨 기도의 응답을 받았을까요? (74.12)
 “빌기를 다하매 모인 곳이 진동하더니 무리가 다 성령이 충만하여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니라”(행 4:31) 참으로 놀랍지 않습니까? 한번 기도했는데 그 순간에 성령께서 그들의 기도에 응답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제자들은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게 되었습니다. (74.13)
 복음을 담대히 전한다는 것은 어떤 세미나에 참석하거나, 혹은 설교박사과정을 이수하거나, 심지어 설교단상에서 몇 년 동안 경험을 쌓았다고 되는 것은 아닙니다. 복음을 담대히 전할 수 있는 것은 오직 성령의 능력에 의해서만 올 수 있는 것입니다. (74.14)
 오직 성령이 우리에게 임하시면 우리의 설교는 생활을 변화시키고 감동을 불러 일으킬 것입니다. 다시 말해 그것은 또 다른 설교이며 단순한 인간의 말 외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그러나 우리가 성령의 능력으로 전도를 하게 될 때, 우리가 변화되고 우리의 삶이 변화될 것이며 만약 성령께서 우리의 단상에서 하는 설교에 아주 작은 축복이라도 없게 된다면 우리가 아무리 강하게 전한다 해도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을 것입니다. (74.15)
 생각해 볼 문제
 1. 여러분이 설교자라면 설교를 하게 될 때 사람들을 구원하기 위해 준비해야 할 것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여러분의 기대는 무엇입니까? 여러분은 여러분의 설교가 은혜 받았을 것이라고 기대를 하십니까? (74.16)
 2. 여러분의 죄에 대한 용서를 구하지 않고 하나님의 뜻의 통로로 여러분을 사용하시도록 성령을 구하지 않고 단상에 결코 서지 마십시오. 설교는 성스러운 순간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을 통하여 말씀하시기를 바라십니다. 제발, 성령님께서 행하시도록 허락하시기 바랍니다. (7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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