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초열은 알레르기 비염 또는 건초열이라고도 한다. 북아메리카의 돼지풀 종류나 영국의 티모시풀 종류 같은 주로 바람에 의해 수정을 하는 식물의 꽃가루 때문에 생기는 알레르기 반응으로 주로 봄과 가을에 많지만 먼지, 깃털, 또는 동물 비듬에 대한 알레르기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사계절 알레르기 비염으로 고생하기도 한다. 고초열은 근본적으로 공기 흡입 물질과 관련이 있다고 하지만 식품 알레르기도 무시할 수 없으므로 어떤 형태이든지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것은 우선 피하도록 한다. 증상은 콧물과 재채기가 나오고 눈, 귀, 코, 그리고 입천장의 가려움 등이다. 코의 점막이 부어오르기도 하고 기침, 호흡 곤란, 거친 숨소리, 두통이 나타나기도 한다. 건조하고 바람이 부는 날이나 오픈카를 타거나 밭에서 일을 하면 증상이 증가하기도 한다. 아침과 저녁이 제일 곤란하고 낮에는 좀 좋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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